몇 년 전 중국어 원어민 교실을 알게 되어 수강했는데
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중국어 원어민강사가
직접 가르치는 강좌였고 참여한 수강생들 배움의 이유는
모두가 달랐으며
내 경우엔 중국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면서 이해하는거였다.
강사는 학생들로부터 얻는 것 이외에 한국 문화 실생활을
좀 더 많이 빠르게 배우고 우리는 중국어, 중국 문화를
실감나게 알아가는 것을 즐거워 했다.
저자는 집에서 자녀들에게 자녀들과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표현되어 읽으면서 조금 의아했다.
주위에 화교 및 중국인을 가족으로 맞이한 분들 대부분
집에서 중국어 사용하고 자녀들은 이중언어를 편하게 구사한다.
아주 어릴 때 나의 화교 친구도 집에선 그들의 언어를 ,
밖에선 한국어를 사용하여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 결혼한 가정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한국에 사는 동안 배움에 대한 마음을 열고 도움을 청하면
일상 필요한 것들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이 다른 나라에서 생활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내가 볼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담을 수 있는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저자의 시각에서 표현되는 한국을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정답이라기 보다는 답안의 여러 가지 형태라 여겨진다. 백인백색, 모두 다른 얼굴 과 모두 다른 성격, 성향임을 열어두고 A는 B ! 라는 정의 보다는 상황에 따라
A는 B도 C도 포함되거나 가능하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의 중국어 제목 滿天星 의 의미 하나는 “ 하늘에 가득한 별 ”
이고 다른 하나는 “ 안개꽃” 이라고 한다.
저자의 고향을 포함한 모든 것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쩌면 모두의 가슴속에 있는 크고 작은 별이 살아가는 힘이 되고 삶의 목표가 될 수도 있지 않겠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는 저자의 옆에 페이스메이커가 동행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 힘의 원동력 중 한 부분일것이라. 그녀의 선한 영향력이 학생들에게 더 많이
전해지고 선순환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