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운이 없고 힘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생각났던 부분이다.
잘 사는 것 만큼 잘 죽는 것도 내 몫이고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아나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겪는 중년. 엘린도 예외는 아니다.
원활하지 못한 SNS 사용에 잠깐 사이 생긴 실수로 옛 애인과 어설프게 재회 한다.
30년전 잠시 사귄 비에른, 이제는 중년에 접어들었고 IT업계 종사하며 4명의 아이들과
5명의 손주들, 늘 이혼이라는 단어를 달고 있는 아내 린다와 살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선 불협화음 내지 않는 남의 시선을 무척이나 의식하는 보여주기 식 부부 로
살아가니 피곤할 만 도 하지...
비에른은 엘린을 추억 아니 기억하고 있으며 배우자인 린다에게 숨길건 숨겼고
가릴건 가리면서 살아왔다.
반면, 엘린은 그러지 않았다. 남편 악셀에게 털어놓을 건 털어 놨고 가리는 것 없이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살아왔다.
- 이러한 것이 남녀의 차이인가? 개인 성향의 차이인가?
엘린의 남편 악셀, 본인이 필요한 건 기가 막히게 알아내고 사들이고 정보를 수집하고 실행한다.
- 그와 아주 비슷한 분이 우리집에도 한 분 계시다는 점~
엘린과 비에른의 만남은 분명한 불륜.
아슬아슬한 관계란 역시 떳떳치 못하다는 것 .
아뿔싸, SNS 메시지 전달이 잘 못 선택되어 상황이 틀어진다.
- 이거 참 ,주워 담기엔 너무 멀리 왔네.
어느 누구의 편이 되어 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구나...
그래, 이게 현실이구나... 정도로 보아야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미친 이웃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니 내가 만났던 겪었던 이웃의 모습과도 오버랩 되거나
유사한 모습이 보이는건 당연하다. 사람 사는 모습은 약간의 다른 차이가 있긴 하나
북유럽이라고 특별하지 않네.
잘못을 빠르게 인정하고 신속한 해결점을 찾되 굳이 이해하려 애쓰지 않기로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