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의 모든 역사 -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매튜 코브 지음, 이한나 옮김 / 심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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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의 모든 역사

매튜 코브 지음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여성이 임신을 하면 태교에 ‘공’을 들인다. 태교는 곧 뇌발달 과 연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탄생의 순간부터 오감발달을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며 초등 6학년이 뇌발달의 마지노선이라는

풍월에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 준다.

소근육, 대근육 발달은 물론이고 사소한 모든 것들이 뇌와 연결된다며 집요하게 집중, 집착

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면에는 보호자의 마음을 흔드는 업체의 상술이

교묘히 파고 들기도 한다.

사춘기, 청소년기에 격변의 시기가 되면 자아 형성과 더불어 뇌와 마음이 충돌되어 폭발로

연결된다하니 왜 알아보고 싶지 않겠나..

가끔 일상에서 뜻하지 않은 일, 사건을 접하게 되면 뇌를 꺼내서 깨끗하게 씻은후 다시 장착

하고 싶다는 말 도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다.

사람이 나이 들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갱년기를 맞이하며 깜박증세가 동반되는 때에

나도 모르게 문득 ‘ 이게 혹시 치매인가 ? ’ 하며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병원을 찾는다.

이 또한 뇌와 연결되니 끊임없이 생각하고 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를 반복한다.

< 뇌 과학의 모든 역사 >

과학, 뇌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더라도 조금 천천히 다가간다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 겁내지 않기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뇌과학 책을 읽어보고 뇌에 대한 궁금함과 호기심이

커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선택하길 !!

전체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고, 과거. 현재. 미래 로 구분한다.

두꺼운 책을 읽을 땐, 들어가는 말을 꼼꼼히 여러번 읽으면서 전체 그림을 그려보고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조금이나마 파악하면 읽는데 도움이 된다.

생명학부 교수이며 동물학자인 저자는 과학의 역사는 다른 종류의 역사와는 다르게

과학은 진행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사서 인 듯 역사서 아닌 이유가 그 때문인 듯 하다.

생각의 근원을 신체 내 에서 찾는다는 것은 심장을 핵심으로 여기고 모든 기능의 근본이라

여기는 심장중심 관점이라는 것.

고대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장은 사람의 감정, 활동량 변화, 다양한 감각을 느끼기 위한

혈액의 원천이라 하여 생명의 핵심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봤다는 대목과

로마시대 후기 사상과 갈레노스, 뇌가 행동과 사교의 기본이 되는 기관이라 확신했다는것.

스테노는 뇌가 단순히 기계와 닮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종의 기계장치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 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실험적 자료와 근거가 없으면 인정받지 못 할 뿐 아니라 버려지는 것이 가혹하긴 하나

이론과 실험, 결과 가 선명하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준다.

뇌를 컴퓨터에 비유하는 방식이 여전히 지배적이지만

근본적으로 뇌와 컴퓨터 구조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미래에는 무엇이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지만

뇌가 몸의 일부임을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우리의 뇌는 이따금씩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컴퓨터와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기억을 저장하고 회상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아니, 그보다는 우리가 기존에

개발했거나 현재 예상할 수 있는 형태의 기계 중에는

그 어떤 것과도 같지 않다고 하는 편이 더 옳은 표현일 것이다.

p318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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