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절대 그럴 리 없다.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아.
이 표현 하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주 많다.
절대 그럴 리 없다는 것은 반대로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이해하면 되겠고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은 반대로 어머니가 당신 아이를 가장 모르는거라고
인식하는게 빠르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것을 어머니가 이미 알고 있지만
내 아이라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마음.
이야기 속 지형의 모친은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아들 지형과 연결된 모든 것들에
의심과 의혹을 제기, 날을 세우며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부터 찾아내려고 한다.
이러한 유형은 현실에서 얼마든지 존재하고 볼 수 있다.
지형이는 그저 자유롭게 숨쉬고 싶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