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트리플 8
최진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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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일주일

최진영 소설

세편의 소설은 모두 주인공이 청소년이다.

조금씩 다른 칼라를 지닌 청소년들의 생생하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일요일

유치원에서 처음 만난 셋은 초등학교 , 중학교도 같은 곳에 다녔다.

한 번 도 같은 반 이 되어 본 적 없는 셋.

초등시절의 일요일 과 중등 시절의 일요일은 각각 달라졌다.

한 명은 외고, 한 명은 일반고에 진학했고 ‘나’는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중학교때, 도우는 하지 말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 이었다.

일해서 번 돈으로 나의 삶을 사는 것 .

그게 나의 꿈이었다.

일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믿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여러 개의 자격증을 땄다.

나는 그 자격증을 써먹고 싶었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일은 점점 알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일은 나를 하찮은 존재로 만들었다.

p45

- 청소년, 많은 학생들이 기업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데

진로와 연결되어 배움에 깊이를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일’ 이 서툴다고, 직원이 하기엔 궂은 일이라서 실습생에게 시키는 반칙은

제발 그만!

미성년자 실습생 사망.

고등학생 신분의 실습생 사망.

신문 기사와 뉴스로 접했던 사건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요일

우리 지형이는 그럴 애가 아니다

p57

우리 아이 절대 그럴 리 없다.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알아.

이 표현 하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다. 아주 많다.

절대 그럴 리 없다는 것은 반대로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이해하면 되겠고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은 반대로 어머니가 당신 아이를 가장 모르는거라고

인식하는게 빠르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것을 어머니가 이미 알고 있지만

내 아이라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 마음.

이야기 속 지형의 모친은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아들 지형과 연결된 모든 것들에

의심과 의혹을 제기, 날을 세우며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부터 찾아내려고 한다.

이러한 유형은 현실에서 얼마든지 존재하고 볼 수 있다.

지형이는 그저 자유롭게 숨쉬고 싶었을거 같은데...

금요일

자퇴

내가 원하는 것.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본질을 흐릴 수 도 있지만

그게 또 세상의 눈이라는 것을 어찌 무시 할 수 있겠는가..

목적과 목표가 분명하다면 학교, 제도권 교육의 담을 부수고

박차고 나갈 수 있다는 여지를 갖는 것 만으로도 심적 위안이 된다.

당장 우리집에도 자퇴는 절대 안된다는 분

&

최소한의 계획과 목적, 목표가 분명하다면 자퇴를 허락 하겠다는 분 으로 갈라진다.

당신의 선택은 어느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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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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