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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우는 섬
송시우 지음 / 시공사 / 2019년 9월
평점 :
대나무가 우는 섬
송시우
장편소설
표지디자인에서 추측 되기로는....
캄캄한 밤 대나무 숲에서 뭔가 사단이 나는 것 같은데...
< 대나무가 우는 섬 >
좋은 대나무가 자라는 섬 호죽도.
오픈을 앞 둔 죽향 연수원으로의 모니터링 초대에 응한 8명의 손님이자 여행객.
8인 8색 여덟명 저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섬에 온 목적과 이유도
분명했다.
연령대는 물론이고 대학생. 작가. 역사 소설가. 가수 ... 하는 일, 관심사등등
모두 제각각 달랐다.
공통점이라면 초대한 주인, 호스트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알지 못 한다는 것.
무인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무인도라고 인식하게 된다.
폭풍우 몰아치는 날씨에 육지와 연결되는 배 편이 결항되는것과
연수원 빌딩의 위치 및 넓은 공간과 맞물려 인적이 드물어 그런 것 같다.
도착한 다음날,
초대된 손님 중 하나가 살해 되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도저히 설명 할 수 없는 모습으로 발견되니 초대받은 이들은 공포가 극에 달하며 날이 선다.
오감이 곤두서 있는 상황에서 피리소리 까지 들려오다니...
손님을 초대 해 놓고 이런 불상사를 누가 짐작이나 할 수 있겟나.
설마 ..
이벤트는 아니겠지...
< 대나무가 우는 섬 >
전해 내려 오는 이야기 , 바늘 상자 속에 넣어둔 눈알부터 알아야 하는 시작이 흥미롭다.
옛날 이야기답게 계모는 못된 거짓말로 귀양 간 남편의 병이 위중하여 아들의 눈알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남편 아들의 눈알을 빼내고 눈알을 비단주머니에 싸서 바늘 상자 속에 넣고는 소년을 집에서 아주 먼 강가에 내다 버린다.
앞을 볼 수 없는 소년은 물에 빠져 떠내려 가다가 어느 섬에 닿아 겨우 살아남고 그 섬의 대나무 밭에서 나는 퉁소 소리를 듣게 된다. 소년은 대나무를 베어 퉁소를 만들어 불었고
고을 원님은 대밭을 지나다가 들려오는 퉁소소리에 감탄하여 사람을 찾는다. 원님은 소년에게
눈이 멀게 된 이유를 물었고 소년은 자신의 사연을 고하는데, 마침 모인 사람들 중에 소년의
아버지가 있었으니.. 원님은 나라에 상소를 올려 아버지의 귀양을 풀어주도록 한다. 귀양에서 풀려난 아버지는 계모의 소행이 괘씸해서 죽이려 했으나 바늘 상자 속에 넣어둔 비단 주머니에서 온전히 보존된 눈알을 되찾게 된다. 아들은 눈을 회복하여 다시 앞을 보게 되었으니 잘 살아보자며 계모를 살려주고, 계모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는 민담이다.
- 눈을 잃었던 소년의 시간은 어떻게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나.
- 아버지가 귀양살이 하고 잇던 섬에 떠내려 온 건 천운이라 봐야하나.
- 계모의 악행을 용서 할 수 있는 마음이란...
- 계모는 진짜 잘못을 뉘우쳤을까...

퉁소
정의
고려시대 이후 전래되어 당악과 향악 그리고 민속음악에 두루 사용하던 세로로 부는 관악기.
개관
퉁소는 한자로 ‘동소洞簫’라 표기한다. 우리말로 ‘퉁소’라 읽고 민간에서는 ‘퉁애’라 부르기도 한다. 퉁소는 중국 한나라 때 강족羌族의 악기를 개량하여 만든 것이라 전하며, 고려시대 문헌에 퉁소가 처음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고려시대 이전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가로로 부는 관악기를 통칭 횡적橫笛이라 부르는데 비해 퉁소는 세로로 부는 관악기인 종적縱笛에 속하며 일반에서는 흔히 세로로 부는 관악기를 통칭 퉁소라 부르기도 한다.
『고려사高麗史』에는 퉁소에 여덟 개의 구멍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고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취구吹口·청공淸孔·지공指孔·칠성공七星孔을 합하여 모두 열 개의 구멍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민간에서도 시대마다 조금씩 다른 규격으로 제작되어 고려시대 이후 현재까지 전하여, 퉁소는 정확히 통일된 규격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궁중음악에 사용하는 퉁소와 민속음악에 사용하는 퉁소, 두 종류가 남아 있다. 퉁소는 전통적으로 대나무를 이용하여 제작한다. 『악학궤범樂學軌範』에는 황죽黃竹이 퉁소의 재질로 좋다고 하였으나, 대나무 양쪽에 골이 파인 쌍골죽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퉁소 (한국민속예술사전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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