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효과 - 당신이 침묵의 방관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나비 효과
캐서린 샌더슨 지음, 박준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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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 효과


당신이

침묵의 방관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나비 효과


캐서린 샌더슨 지음




< 방관자 효과 >

책의 서문 중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은

사람들이 좋지 않은 행동 앞에서 침묵하려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 이면에 깔린 심리적 요인을

이해하도록 돕고 , 나쁜 행동이 지속되도록 허용하고 침묵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자 함이다.

p12

여러번 곱씹는 대목중 하나였다.

처음부터 기가막힌 사건이라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이건...

국제 뉴스, 시사 이슈로 보도된 기사 및 내용들이 막 쏟아진다.

어렵지 않게 시작했는데, 포커스를 달리 하며 상황을 이해하는 부분들에선 넘기 어려울 때 도 있었다.

심리적 분석이 동반되는 내용이 많아서 읽고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더 소요 되었다.

자신의 노력이 타인의 노력과 결합할 때 공헌을 최소화 하는 성향을 ‘사회적 태만’이라고 한다

p58

사회적 태만은 자신의 노력이 두드러지지 않을 때 노력을 덜하게 된다

규정된 제도권 교육을 받고 자란 입장에서 늘 들어왔던 말 몇가지가 주입된 것을 떠올려 보면

어떤 일이 있어도 먼저 나서지 마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무슨 일 있으면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라.

살아오면서 일상에서 다방면으로 좌충우돌 여러 일을 겪으며 배우며 알게 된 건

저렇게 했다간 가마니와 보자기로 남아 있기만 할 뿐이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욱성질이자 다혈질인 내모습을 되돌아 보면

불의를 물리쳐 준, 도움을 주는 분 들이 다수 계셨고

뭔가 안 풀리거나 문제가 있다 싶을땐 질문과 민원제기를!

무슨 일 있으면 스스로 알아 보거나 왜? 라는 물음표를 키움으로써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하는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놓고 극심한 오지라퍼는 아니지만 사부작사부작 움직이는 부류 정도라..

2018년 가을

마을 주민센터 다녀오는 길 사거리, 교차로에서 교통사고 목격.

함께 동행하던 통장님과 동시에 휴대폰을 꺼내어 사고현장 사진을 찍고

주저없이 119에 신고했다. 구급차 현장 도착시 걸리는 시간은 약 7분 안쪽!

7분이라는 시간은 당시엔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음이다.

우린 경찰 및 구급차 도착 확인을 하고 가던길을 갔다.

민방위 교육을 받은 입장에서 지나칠 수 없는 사고현장이었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실천했던 것이다. 과정은 어렵지 않았는데, 교통사고 현장을 지날 때 마다 조심스러운건

어쩔 수 없다. 이것도 일종의 트라우마..

2020년 봄

아들의 중학교 입학으로 지자체에서 중.고등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 제공 한다는 공지를 받았고

기쁜 마음에 교복을 맞추러 갔으나 곧 실망으로 연결되었다. 도대체 교복은 왜? 무엇이 어떤 것이

소비자인 학생들의 편의를 가로 막고 있는것인가?

둘째아이임으로 돌아가는 판은 어느정도 알고 있고 많이 개선 되었으리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

교복 카르텔이라는 표현이 왜 나오고 돌아다니는지 알게 된 봄 이었다.

다수의 학부모들은 궁금하고 불만이 있어도 내아이에게 불이익이 있을까봐 그저 그려려니하는척하면서

이러네 저러네 불평들이 넘친다. 즉 , 누군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 주길 바라는 그 마음 !

함께 물어 보자고하면 절대 움직이지 않으면서 !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최소한의 의문해소.

학교와 지자체. 교복업체 현장의 목소리, 현장파악 수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깔끔한 해결책이란 없더라.

어떤 유형이든 그릇된 행동이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 대다수가 이후에 발생할 피해를 걱정하기 때문이다. 그릇된 행동 앞에서 보복에 대한 두려운 때문에 사람들은 침묵한다.

그 결과 침묵의 순환은 계속된다.

p222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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