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틴더 유 트리플 7
정대건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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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틴더 유

정대건 소설

< 아이 틴더 유 > 트리플 시리즈 , 일곱 번 째 작품으로 세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호흡이 길지 않아 읽는데 부담 덜하다. 짧은 이야기지만 생각할 꺼리는 다각도로 펼쳐질 수 있으니

야금야금 한 편 씩 읽는 맛도 괜찮더라.

아이 틴더 유

데이팅 앱이라는 것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용자가 많다 는 것은 사실 좀 놀라웠다.

취미와 공통 관심사로 정보 교환이 이뤄지는 건 좋은 아이디어 인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방법도 다양해지는 것이 요즘 추세라면 이상하게 볼 것 까지는 없을듯하다.

하지만 조심스러워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틴더남 호 와 솔 의 데이트를 지켜보고 그들을 통해 청춘들의 일상 단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독거젊은이 , 표현이 무척이나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골드미스로 전문직에 종사했던 선배언니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라는 물음표를 놓을 수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수 도 있겠구나... 싶다.

연애 상대도 없고 친구들 및 친한 선후배들 전부 결혼하고 본인 좋아하는 일에 과몰입으로 치이다보니

취미는 고사하고 건강 돌보는 것도 힘겨웠을 시간이었지 않았나..

 

 

바람이 불기 전에

영화하는 남자 승주.

그를 바라지 하는 모친 의 부산 여행

어느새 승주모친인 홍여사 입장에서 이야기 흐름으로 귀 기울이게 되었다.

- 하고 싶은 것을 해 볼 수 있는 도전 기회와 여건이 주어진다는건 상당히 큰 행복이다.

결과의 성패를 떠나 미친 듯이 몰입하고 집중해 봤다라는 건 도전해 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분명한 자산 중 에 하나임은 틀림없다. 바라지 하는 어머니, 부모 입장에서도 후회가 없을거라

힘주어 말 하고 싶다.

 

 

 

 

 

멍자국

데이트 앱에서 매칭된 동갑내기 서아 와 영선

각자의 마음에 생채기가 하나씩 있었는데 그걸 치유하는 건 아니고.

잊으려 하는건 더더욱 아니고 덮어쓰기! 덮어쓰기 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서로에게 이끌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연인도, 지인도, 나만의 든든한 bag 도 아닌 애매모호한 경계에서

약간의 선을 밀엇다 당겼다 하는 것 같은 둘의 관계.

잡고 싶은 사람이 잇는가 하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싶은 사람도 있는것이니

‘ 멍’ 은

그렇게 남았다가 기억으로 사라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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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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