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주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박해로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섭주

박해로

장편소설

공포물을 안 좋아하는데, 최근들어 매력있는 소설을 마주했더니 은근 중독성 있다.

사람들이 왜 한여름에 공포 호러물을 찾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 섭주 > 는 한국 전통 무속 신앙을 접목하여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과학적으로 증명 하기는 어려우나

현실에 존재 할 법 한 이야기를 녹여낸다.

표지의 개성 강한 각각의 색을 지닌 다섯 마리 뱀이 서로 엉켜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이야기의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는 마치 진짜 있을 것 만 같고, 글이 전해주는 오싹함과

무섭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순식간에 조여오기도 풀어주기도

하면서 강약을 조절한다.

무섭다면서 두 손 으로 가리고 공포영화 보던 기억 소환!

결코 다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기대감에 점점 집중하게 된다.

5년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41살 강도전과6범 최영우는 그간 어둠의 자식에서 벗어나

손을 씻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을 해보고자 경북 다흥으로 내려간다.

바로 일 할 수 있는게 아닌 상황을 알게되니 새출발 하려던 마음에 김 빠진다.

오갈곳 없는 최영우는 다흥의 장례식장에서 돈을 훔치고 훔친 돈을 흉가 짚단아래에 숨긴 뒤부터

이상하게 악몽에 시달리고 이유없이 고열과 근육통, 오한, 몸살을 앓는다. 병원 진료를 받으면 되겠는데,

지은 죄가 있으니 대신 약국을 이용하고 약사는 체온은 정상범위지만 그래도 병원에 가라 종용한다.

최영우는 본인 신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설신보살을 찾아간다.

설신보살은 그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최영우는 올바른 삶을 살아 갈 수 있을까..

그리고

다흥에서 멀지 않은 곳 , 섭주

그곳에서 진짜 사건이 발생되는데..

세상에는 새끼고양이의 얼굴을 해도 능구렁이 같은 인간이

있는가 하면,

암사자의 분위기를 풍겨도 천사의 날개를 가진 사람도

있는 법이다.

p81

​#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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