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소확행은 무엇인지...
코시국인 요즘 나만의 소확행은 딱 꼬집어 말 하기엔 글쎄...
몇년전으로 올라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기일 갖고 열심히 살아온 나름 전문직에 종사했던 선배언니가 고독사로 세상을 떠났을 땐 ,
사는게 뭐 이러냐.,..
‘ 그래 ,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우선이다! ’ 싶었고
당시 내 입장에선 제대로 된 입시 바라지가 목표였다.
뭔가 하나 만들어 놓고 떠나야 할 것 만 같은 그런 느낌..
TV를 멀리 하기 시작한것도 입시 바라지 할 때 부터였다.
온마음이 입시를 향하고 있으니 아드리의 생기부에 채울 것을 찾아 이것저것 휘저으면서
어느순간 ‘나’ 는 어디에 있는건가... 싶었고 마음 다스리기를 위한 책을 읽기 시작했던거 같다.
더불어 소리내어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소리내서 책 읽다보면 순간 집중도 되고 산란스러움도 어느순간 없어진다.
소리내어 책 읽어주는 것을 듣기도 좋아한다.
아드리들 소리내어 책 읽는 것을 몰래 녹음해서 학교 간 시간에 혼자 들어 본다.
꼬맹이 시절이라 추억도 새롭다.
소리내어 책 읽는것에 진심인 편이라 오디오북에 귀 기울이는것도 어렵지 않다.
발음이 좋아, 보이스 칼라가 좋아 등등으로 매력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니...
책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으면서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지역 서점,
동네 책방에서 매니저와 이야기 나누면서 귀도 열리더라
<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 >
핑크빛 바탕에 여섯가지 표정의 여인은 이현경 아나운서의 모습이기도 하고
글 읽는이들의 모습일 수 도 있으니 나만의 소확행 현황을 체크해 보는것도 재미 있을듯하다.
요즘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표정도 몇가지 있으니 아주 우울하지는 않다는게 증명된다 .
Chapter1. 한쪽 문이 닫혔을 땐 책 읽기
Chapter2. 틈틈이 짬짬이 사내동호회
Chapter3. 가만가만 걷는 길, 산책
Chapter4. 놀면 뭐해? 사부작사부작
Chapter5. 이불 밖은 위험해도 글쓰기는 안전해
Chapter6. 급할수록 돌아가자, 연금 테크
이현경 아나운서의 책으로는 두 번째 마주하는데, 인간 이현경에 대한 많은 것을 표현한다.
그녀의 베베를 만나기 위해 세상을 나오기까지 힘겹게 노력했던 시간들,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하는 프로 방송인의 노력, 배움에 대한 범위 넓히기, 한 번 시작하면 일단락 될 때까지 결과 만들기 즉 끝장내기. 등등
소탈한 면면을 볼 수 있고 나아가 미래를 준비하는 재테크 관련 부분도 눈여겨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