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SWIMMING IN THE DARK
토마시 예드로프스키
장편소설
백지민 옮김
<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
제목에서 표현하는 어둠이란 어떤 것이며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란 자유롭고 싶다는것일까...
무엇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건가...
‘ 나 ’는 루드비크 그워바츠키
루드비크는 어릴 때 베니에크에 대한 감정이 조금은 다른 각도였음을 알고 있었다.
첫 영성체 수련회 마지막날 밤 감정을 잊을 수 없었고 첫 영성체 예식일에 베니에크는 오지 않았다.
이스라엘로 떠났다는 소식을 남긴채...
1980년 20대 대학생시절 , 여름농촌 활동을 하면서 ‘ 너 ’ 야누시를 알게 되었다.
-사회주의 폴란드 모습을 여러 가지 다양하게 알 수 있는 상황과 체제의 변화에 맞서는 시민들, 국민들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읽을 수 있다.
대학생 신분이지만 나름의 제약이 있었고 읽고 싶은 걸 다 읽을 수 없었던 시대라는것도...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내세울 권리도 아니라는 것.
농촌 활동을 마치고 루드비크와 야누시는 여행을 하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좀 더 깊게 나누게 된다.
앞으로 야누시 일하게 될 직장에 대해 들은 루드비크는 오한을 느낀다. 정치 및 사회적 억압 속에서 겪는
어찌보면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듯 하지만 분명 다른 방향이라는 것이 선명해지는 순간이었다.
루드비크는 어린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은밀한 비밀, 두 여인이 들려준 라디오 방송을 기억한다. 학교에서 배운 역사와 진실은 달랐고, 베니에크가 떠난건 자율의지가 아니라 추방당한것임을 뒤늦게 알게 되어 증오감을 갖게 된 계기...
야누시에게 조금 더 한 걸음 다가가는 루드비크 와 루드비크에게 도움을 주려 자신의 인맥과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필요한 것을 손에 쥐어주는 야누시.
야누시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현실에서 할 수 잇는게 없다는 것을 알아차릴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루드비크.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잇는 것을 찾는 너.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좌절과 분노가 한 겹 씩 덧입혀지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