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박물관 책 읽는 샤미
박현숙 지음, 김아영(쵸쵸) 그림 / 이지북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 박물관

박현숙 지음



결혼 14년 만에 부모님 이혼을 앞두고 소조호네 가족은 이별 여행을 떠난다.

여행지에서도 여전히 부모의 싸움은 계속된다. 어쩌면

평소에 소조호 가 꼭 가보고 싶었던 스파이 박물관이 부모님과의 마지막 여행일 될 지도....

이곳은 입장시 암호를 각 개인마다 하나씩 나눠 주는데

잘 외웠다가 나올 때 적용해야 온전히 퇴장, 나올 수 있다.

박물관에서 역사적으로 스파이였던 인물들의 밀랍인형을 하나씩 관찰, 관람하던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 후안 푸욜 가르시아 밀랍인형 앞에서 그의 DNA가 손에 묻는 기이한 경험과

동시에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 미래 어딘가를 오가는 강비를 만나서 다른공간, 다른 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소조호는 1950년대 6,25 전쟁 시기로 소환.

영화나 다큐멘터리로 보았던 한국전쟁 중 작은 마을로 온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임무나 작전을 수행해야하는지...

강비로 부터 암호를 전달 받는다.

전쟁으로 인한 비극은 누구나 할거 없이 심신으로 큰 상처를 받는데, 같은 마을에서

함께 부대끼며 살고 성장한 아이들이 전쟁 중 겪게 되는 아픔을 담고 있다.

죽음도 두렵지만 오해로 빚은 일 이 서로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큰 사건으로 이어지며

생기는 상흔은 내 의도와 상관없이 깊게 후벼 파고 든다.

뒤늦게 소조호는 자신의 임무 수행지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강비로부터 듣게 되지만

작전 수행은 제대로 끝맺음해야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음으로 마음이 바쁘다.

이혼, 서로 안 맞으면 돌아 설 수 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고민과 갈등이 백만번 오고가도 결론 내지 못하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 대학 입학까지 라는 조건을 명확하게 해두는 가정도 있다.

이유는 천만가지가 넘으니 무어라 정답이 없는 인생임으로 가타부타 말 할 것 은

더더욱 아니다.

소조호의 부모님의 첫 만남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 본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