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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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KY IS EVERYWHERE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장편소설

이민희 옮김

전체 408페이지 장편 소설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화려한 표지가 인상적이다.

할머니와 삼촌, 자매인 언니와 레나 넷이 한 가족이다.

이야기는 사춘기 청소년기 틴에이저인 레나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할머니는 ,

꽃무늬 드레스를 즐기며 이곳 클로버의 명망있는 원예가이며

북부캘리포니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화원의 주인이다.

할머니의 아들 , 즉 레나의 삼촌 빅은

윙크의 고수이며 다섯 번의 흔치않은 결혼 경험이 있으며 나무 전문가이다.

두 어른이 레나 자매의 보호자인 것이다.

특이사항으로 엄마 페이지는 16년째 연락이 없다.

할머니는 늘 엄마가 돌아올것이라 이야기 한다.

레나의 언니 베일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리허설중

치사성부정맥으로 쓰러져 4주전에 별 이 되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 인 레나.

장례식 때부터 시작된, 전혀 나답지 않은 문제,

어둠속으로 가라앉는 와중에 장례식장에 있는 남자들이 전부 빛나 보인 것이다.

p18

베일리는 언니 그 이상의 존재였기에 레나의 상실감은 무어라 형용할 수 없으며

상실의 나날을 보내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고 자연스러운것인데!

상실의 아픔으로 구멍난 가슴에 강렬한 빛이 들어왔으니

레나의 마음은 마냥 슬퍼 할 수 만은 없게 되었다.

언니의 애인 토비. 전학생 조 폰테인

언니가 떠난 뒤로 엄마의 빈자리는 더욱 뚜렷해졌다.

할머니 목소리에 스민 고통은 그렇게 읽히고 이어진다.

레나도 언니 없이 엄마를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할머니와 삼촌은 아슬아슬한 레나의 변화를 알아차리지만 지켜봐주고 기다려준다.

베일리를 떠나보낸 할머니의 심정은 돌아오지 않는 딸 페이지와 맞물려

슬픔 그 이상의 상실감을 가졌다는 것을 레나는 뒤늦게 깨닫는다.

세상 모든 슬픔과 아픔이 오로지 나 만을 향한것이라 생각하고 힘들었는데

할머니 마음도 자신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쩌면 레나의 변화는 미리 예정 되 있엇는데, 베일리가 떠나면서 선물을 준 것이 아닐까...

10대들의 빙빙 돌고 도는 문답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그 세대들이 즐기는, 해야하는,

거쳐야하는 과정인거 같다. 방황하는 별들을 몰아부치기보다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할머니의 모습이 오랫동안 남는다..

할머니의 화원 묘사는 영상으로 담으면 너무 매력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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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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