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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2 ㅣ 사람 3부작 1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3월
평점 :
데이빗 2
“ 내가 왜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
데이빗은 인권을 찾고자 캐서린이 속한 단체 스피릿에 합류한지 수개월
단체의 이익도 추구하고 정치인의 표값도 확보할 수 기회로 데이빗을 중간에 놓는다
두려움이 무엇인지, 상실감이 무엇인지, 분노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는 데이빗은
사람으로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모른다고 연단에서 솔직하게 말한다.
사람으로서 인정 받는것!
그것 하나 만이 간절한 데이빗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것이 무엇보다 쉽고 심한 정치인의 속성인데..
데이빗을 두고
데이빗을 사람으로 인정해야한다 , 아니다 인정할 수 없다 의 대립이 점점 거칠어지고
극에 달한다.
종교단체는 신의 섭리를 거스른다며
사람으로 인정할 수 없거니와 사람처럼 군다고 한들 육신은 고기로 이루어져 있다며 데이빗을 자극하는데...
그 모든 싸움에는 각각 주장하는 계산된 이기심들이 숨어 있고
데이빗은 사람을 공격하여 유치장에 갇혀있게된다.
이런 데이빗의 상황을 두고 갑론을박은 팽팽해지지만 ,
데이빗은 직접 참여 할 수 없다는게 아이러니.
그런데....
이런 유사한 행태는 자주 보아온 것이 아니던가?
시사 이슈 한가지 터지면 여당과 야당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면서 각자의 편에 세우고 이용하는 수단으로 삼다가 당신들이 얻으것을 얻었다 싶으면 흐지부지 나몰라라 하며 이익계산에 도움되지 않는다면
모르쇠로 외면하는 정치판이 그러하다.
반 데이빗파는 데이빗의 동물성을 보여주기 위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오히려 데이빗의 인간성이 재조명 되는 생중계로 방향이 전환되어 사람다운 모습으로
모두가 데이빗을 사랑하게 된다.
친 데이빗파는 원하는 표값을 얻었고
드디어 데이빗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 인권을 보장하는 헌법이 개정 되는 날을 맞이한다.
그러나 데이빗은 다른곳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이야기 속,
가장 이기적인 사람은 조지 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이익 되는 일에는 앞장서서 농장을 탈출하자 했고
데이빗을 형제, 가족이라하다가 상황이 심각해지고 감당 하기 곤란한 지경에 이르니
책임감을 견디지 못하고 캐서린에게 떠넘겨 버린 데이빗을 이제 찾아와서 왈
내동생이라하면서 다시 시골 농장으로 가자고 하면서 생각을 들쑤셨으니...
어쩌면 가장 인간의 본성을 바닥까지 표현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 한조각 덧끼워본다.
웹툰은 그저 가벼운 것이라 생각했던 편견을 떨치게 한 데이빗.
" 당신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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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평균평점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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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