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 - 무례한 사람과 언어폭력 바이러스로부터
이정훈 지음 / 글라이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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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

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

무례한 사람과 언어폭력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대화

커뮤라이제이션

 

커뮤라이제이션은 Communication (의사소통) 과 Visualization (시각화) 의 합성어로

커뮤니케이션의 시각화를 통해

1. 전하고자 하는 의견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2. 폭언에 대응해 자신을 보호한다 라는 2가지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논리 및 메시지를 상대에게 쉽게 전달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

‘나를 제대로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과 ‘나를 지키는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목적 달성하는 데

최적화되었다고!

처음 접근이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1장부터 7장까지의 차례를 여러번 반복해서 먼저 읽고

시작하니 이해가 잘 되는듯하다.

언어폭력은 직장을 포함한 각계각층 다양하게 전방위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로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 소통하는 직업을 가졌고,

책안의 여러 가지 풍부한 상황 예시는 직장생활을 해 본 적 있다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기억 저너머 잊고 있던 아니 기억속에서 지워버렸던 직장내 언어폭력이 스멀스멀 되살아나는

부분도있었다.

이 방법을 그때 알고 있었더라면...

윗말이 맑아야 아랫말도 맑다

아이들에게 폭언을 하지 않아야하는 이유와 같은 맥락

폭언을 듣는다고 가정해보면, 언어 폭력으로 점차 무뎌질순 있지만, 정신과 마음은 점진적으로 병들어 갈 것이다에 깊이 공감한다.

지속적인 폭언이 한 사람의 삶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다는 것은 학습으로 이미 알고 있는바 !

나이가 어릴수록 , 폭언을 당해본 경험이 없을수록 충격은 더욱 치명적이라고..!

때론 가족이라는 미명하에 시어르신들이 며느리에게 폭언을 하면서

“ 우리 시대에는 많이 못배워서 무식해서 그래 ” 라는 카드 하나를 슬쩍 덧 붙이기도 한다.

배움이 짧다고 폭언이 권리가 될 수 없고, 용서되지는 않는다는것 정도는 아실텐데.!

트라우마 하나 추가 되는 현실에 진저리 치게 되는...

세대차이 극복 하기 위해 소통하려는 긍정의 의미‘아재’

말이 전혀 안통하는 ‘꼰대’ 로 구분

소통도 쌍방향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꼰대의 5가지 필살기인 왜곡하기, 말꼬리 잡기, 망신 주기, 비교하기, 폄하하기 등의

불필요한 말들은 아래 손가락에 넣어 필터링하고 엄지 메세지만 기억!!

핑거 리스닝 스킬을 따라하면서 방법을 익히자.

은근히 고급스러운 방법이라 생각된다.

과거를 그리워하고 라떼를말야를 외치는건 제발 그만!

직장에서 , 가정에서, 특히 학교에서!

선생들은 늘 그전에 가르쳤던 학생들 이야기를 현재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풀어내는데

정도가 지나치다.

“ 아주 쑈를해요” “그따위로해서 대학은커녕 수능 끝자락도 힘들겠다야” “ 꼬우면 선생하던가 ”

학교가 변하고 있다는데 글쎄...

중2병이라고 일컫는 사춘기가 정점을 향하는 중학교는 변화가 없는듯하고 선생도 그다지... 

8년전이나 지금이나!

따뜻한 말과 조언은 일반고 진학하는 학생들에겐 인색한 분위기를 실감한다.

마치 어른들 직장에서 사원들에게 막말하며 막대하는 느낌과 매우 흡사한!

언어폭력의 핵심 메시지, 관리자의 리더쉽 소통방식은 학교에서도 어느 조직, 어느 단체에서든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책에 들어있는 여러 대화를 직접 상황극처럼 주거니 받거니 해보니, 들은경험이 있어서인지

여전히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고 한편으론 아직도 그러하다는게 씁쓸했다.

언어폭력인 것을 확실하게 재인식하고 방어기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만들어 대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연습과 훈련이라는 과정을 간과하지않고 현재 해 볼 수 있는것부터 하나씩 해보면서

방법을 쌓으면 마음에 감정에 스크래치 나는 상황을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으리라.

코로나19로 우울함을 넘어선 스트레스가 위험수위에 차오르는 요즘이다.

말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표현하는게 서로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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