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허투루 살지 않는 부지런한 엄마 마치코는 딸 하나미의 중학교 입학 교복 주문서를 보고 놀란다.
빠듯한 생활이지만 딸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자식을 사랑하는 엄마이기에 마음껏 다 못해주는것에 항상 마음 한켠이 아리다.
하나미의 중학교 친구 사치코는 이름과 달리 행복하지 않음을 털어놓는다.
엄마가 사치코를 데리고 지금의 아버지와 재혼, 사치코에게 동생이 하나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조부모의 우리 손녀라는 범위에서 동떨어진 외로움을 느끼고..
하나미네 집주인 아줌마 와 아들 겐토
겐토의 중학교 시절 친구 야스타케가 찾아와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묵은 과거가 토해지고..
예고없이 낯선 할머니의 방문으로 하나미 모녀와 계획에도 없는 의도치않은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엄마와 할머니 사이엔 다정함은 없지만 어느새 할머니와 하나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를 통해 할머니와 엄마의 어린시절을 만나고
할머니를 통해 엄마가 태어났을 때 의 벅찬 감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하나미.
엄마의 억척스런 삶의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할머니의 마음도 읽었던 그 날의 태양은
오늘도 모두를 향해 비추고 있는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