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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 국수만들고 만두빚는 양심칼국수 윤재갑 사장의 인생역전 스토리.zip
윤재갑 지음 / 에이디앤씨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글 윤재갑

국수, 칼국수, 만두를 포함한 밀가루 베이스 요리를 좋아하는 식구들이다보니 먹을때 마다 혹은
가끔씩 맛집이나 음식 관련 프로그램 볼 때마다 " 나중에 국수집이나 할까? " " 분식집이나 할까? "
하는 이야기를 쉽게 한다.
그때 마다 ~ 나 할까? 소리를 쉽게 하지 말라고 쓴소리 하는건 내몫이다.
세상에 쉬운일 없는건 너무나 당연하고!
현실적으로 운영할 분식집 운영계획안 만들어 보라고!
자격증만 있다하여 아무나 쉽게 식당 차리는거 아니라고 !!
사실 이런 이야기가 툭 툭 나올 수 있는 배경엔 솜씨좋은 시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기도 하다.
살림솜씨 뛰어난 시어머니는 음식솜씨 또한 기가막히다.
손이 크기도 크지만 맛이 기가막히다. 심지어 맛없는 음식도 어머니 손길이 조금 닿으면 맛이 좋아진다.
뭐든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 이게 왜 안되니? 어렵지도 않은 것을? 많이 해보면 잘 하게 되어있다. 못한다고 손 놓는거 아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 해봐야 느는거다 ”
배우고 싶다고 알려 달라 하면, " 그게 뭐 배울게 있다고, 보면 아는거지! 적당히 이만큼! 적당히 요만큼! 되었다 싶을때 간 한 번 보면 되는거야! "
쉽게쉽게 척척 맛있게 만드는 솜씨를 지녔으니 ....
이래서 돈 내고 배우는게 확실한 내것화 되는 지름길이라 하나보다.
< 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
국수 만들고, 만두빚는 양심칼국수 윤재갑 사장의 인생역전 스토리
책은 윤재갑양심칼국수 사장의 어린시절부터 성공하기까지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이상 고등학교 진학 할 수 없어 중학교 졸업으로 중단된 학창시절
10대 사춘기 어긋나지 않고 열관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생활전선에 뛰어 든 청춘
군복무시절 취사병으로 요리 재능 발견
군 제대후 요리 재능을 기술로 키우기로 마음먹고 요리 기술 배우기
분식집, 식당 운영으로 모진 풍파 여럿 겪고
주식으로 한 방 승부 보려 했으나 결과는 쪽박
빚은 점점 늘어나고 더이상 물러설 곳 없으니
다시 주방보조부터 시작하여 기술배워 쌓고 주방장으로 거듭 쌓고
드디어 윤재갑양심칼국수 오픈으로 승승장구
윤재갑님 아버지가 일러준 가르침 10가지
1. 빨리 가려고 남의 농작물 밟고 가지 마라.
2. 내가 안 좋은 걸 먹을지언정 남에게는 제일 좋은 걸 줘라.
3. 받을 거보다 줄 것부터 챙겨라.
4. 친구 집에 가서는 항상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려라.
5. 항상 먼저 인사 하고, 볼 때마다 인사해라.
6. 자수성가하라.
7. 술 먹고 실수하지 말라.
8. 남의 것 귀한 줄 알라.
9. 남을 해코지 말라.
10. 바른 길 걸으며 바른 생활하라.
어르신 귀한 말씀에 세상이치 다 들었다.
기본적으로 뭔가 배움에 있어 열정은 기본이고 ‘깡’ ‘ 근성’ 이 있으니 맡은 일은 제대로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열관리사 되기 위한 공부를 포함한 음식맛 내는 노하우 공부, 사람 쓰고 사람 다루는 공부, 요리 기술 습득을 위한 공부 ...
실질적으로 음식 만들고 맛을 내고 식당 운영 하는것 이외에
묵묵히 그 모든 힘든과정을 곁에서 보고 함께 걸으며 내조한 아내의 '공' 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지금 세대들이 본받을 부분도 눈에 들었다.
분명 쉽게 이뤄지지는 않는다는것도!
책 뒷부분에 두가지 부록을 눈여겨 보고 활용하자.
자주 많이 만들어보면서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찾아보는 즐거움에 우선!.
부록 1 . 윤재갑이 말하는 음식 장사 노하우
부록 2.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음식장사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닌 사람이 살면서 사람에게 치이고 상처받은것을
사람으로부터 치유받고 도움 받는 사회생활 처세술까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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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