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트리
장미 장편소설
사춘기 청소년 조수아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 과 연우 이모가 쓰는 책방 일기
두가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먼저 질문해본다.
세상 살아가면서 편견, 선입견 얼마나 지니고 있나요?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러하기 때문에 될 수 없다 라는 나름의 잣대를
아무렇지않게 막 쓰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야기는 무척이나 현실적이다.
가감없는 문장이 툭툭 내뱉어지듯 표현되기도 한다.
숨김없이 던져지는 말에 욱 - 성질 돋기도 하고 코끝이 찡 해 지기도 하고...
아이들(조수호. 조수아)이 어릴때 이혼 당한 노의순, 수아엄마는 두리 문방구를 운영
가장의 역할을 하면서 얼마나 힘겹게 살아왔을지 짐작된다.
그녀의 아들 조수호 - 고교 수험생
동생에게 무시당하고 철없어 보이지만 마음은 엄마와 여동생의 보호자.
그녀의 딸 조수아 - 고교생
절친 서은이와 서로 웃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현실 고딩
뱃사람이던 아빠는 이혼후 필리핀에서 캐롤라인과 생활
- 양육비. 위자료 계산은 안중에도 없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너무 무책임하다.
수아네 집 옥탑방에 이사온 연우이모 - 수아엄마의 오래된 인연
연우이모는 조수아의 단골 솔책방 노틀담 아저씨가 운영하던 책방을 인수
작은 책방이지만 여러가지 변화를 꾀하면서 핫플레이스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노틀담 아저씨 - 소신있게 솔책방 운영하던 책방 주인아저씨
한 컵 떡볶이 이모
가위손 미장원 삼촌
봉일고 영어과목 장우주 선생
수아엄마의 오래된 인연, 연우이모의 등장으로 동네 분위기는 달라진다.
수아의 마음 기댈곳인 솔책방 주인이 연우이모가 되면서 메마른 땅에 꽃이 피는듯하다.
겉으로는명랑 활발한 수아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는다.
어린시절 아빠와의 추억이 너무 없다는것도 속상한... 그럼에도불구하고 아빠가 궁금하다.
허 -한 마음의 공간은 연우이모와 대화로 조금씩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