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임슬애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페달을 밟습니다.

엘리너 데이비스 글 .그림

임슬애 옮김

58일간의 좌충우돌 자전거 미국 횡단기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표지의 아름다움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자전거를 타고 미국 대륙 횡단한다고?

무슨 사연이 있길래...

우리집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분이 계셔서 좀 더 알고 싶어졌다.

대륙 횡단의 계획이 혹시라도 있을까 싶기도 했고,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리는 이유와 목적, 기분에 대해서도 ...

앨리너 데이비스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표지만으로 짐작할 수 없었던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펜으로 그림과 글을 함께하고 설명을 더하고

일상을, 감정을 쌓는다.

그녀는 3월 16일을 시작으로 그녀의 부모님 댁이 있는 투손 , 아리조나 주에서

그녀의 집이 있는 애선스 , 조지아 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정을 표현한다

 

ARIZONA - NEW MEXICO- TEXAS - LOUISIANA - MISSISSIPPI- ALABAMA - GEORGIA

복잡하지 않게 그리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 풀어내는 그녀.

여행중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

그녀의 여행을 걱정하는 사람들,

도움을 나누는 사람들 모두 인상적이다.

그녀의 자전거 여행에 생각한것보다 짐이 별로 없다.

여자 혼자 여행하는데, 그것도 자전거 이용인데 불안하지 않았을까?

용기와 담대함에 한 번 더 놀랐다.

평소 연습없이 하루 80여킬로미터를 달려서 대륙횡단을 한다는 건

너무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다.

달리는 도로 주변의 자연변화 , 풍광도 볼 수 있지만

한가롭게 즐기지만은 못한다는것에 공감한다.

도시를 관통해야 하는 코스가 있고

드넓은 대지를 , 크고작은 언덕을, 지평선을 따라 가는 코스도 있으니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은것이 현실이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정서를 읽을 수 있는 장면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마음속으로 예상한것보다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선입견을 하나씩 둘씩 차례로 지우는 작업이 배움이라는것으로 연결되는구나..

여행의 목적과 이유는 각기 다르고

좌충우돌 겪는 경험의 무게와 색깔도 다르지만

또 하나의 각자 인생이 오롯이 채워지는듯하다.

세상을 누비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으니 이 또한 나름의 방식대로 용기내어 움직여 보는것도 좋을것같다ᆞ

#오늘도아무생각없이페달을밟습니다

#58일간의좌충우돌자전거미국횡단기

#무작정달렸다

#2736km를

#온몸은죽을듯이아팠지만

#더는내일이두렵지않았다

#엘리너데이비스

#임슬애옮김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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