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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괜찮습니다
이이레(레아) 지음 / 라이프맵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어쩌다 보니, 몽마르트
전체 325 페이지 분량
도톰한 미색내지에 활자크기는 작은편
사진이 풍부하게 실려 마치 프랑스 여행을 하는듯한 기분은 덤으로 얻는다.
보통 책 크기보다 살짝 작지만
저자의 수능 이후
생기 발랄하다고 표현되는 20대 청춘이 프랑스에서의 생활로 이어진
현재까지의 땀 과 눈물이 녹아있어 더욱 묵직하다.
감정에 휘둘리는것을 눌러가며 읽는 부분이있기도 하고
담백함과 건조함을 넘나드는 부분에서 오히려 감정이 흔들리기도 하는...
결승점을 앞두고 수능을 망쳤으니...
본인이 가장 힘들었겠고,
프랑스로 떠날때의 심정은 무엇으로 다 표현할까...
입시체제가 전혀 다른 두 나라에서 극과 극을 경험하고 건축학교에 입학한 저자.
들은 풍월로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생각났고
시작은 건축쪽으로 연결되나 싶었는데,
재능발현은 다른곳에 있었구나!
청춘의 도전은 언제나 직진.
조사하고 공부하고 입장바꿔 생각 할 줄 아는 그녀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20대를 프랑스에서 보내고
프랑스인 남편을 둔 그녀.
몽마르트의 낭만은 여전하다니, 그렇게나 매력있는 곳일까 ..
얼마나 어떠한 색채를 품었을까...
어쩌다보니, 몽마르트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고나할까.
낭만은 빼고 바라봤던 그 곳에
낭만을 더하는 미세한 변화.
타국에서의 생활이 녹록치않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일에 자신만의 필살기를 더하여
독특한 개인 투어 가치를 존중 & 가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응원한다.
p264
낯선 이를 홀대하지 마라,
그들은 변장한 천사들일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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