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보이 블랙홀 청소년 문고 12
리사 톰슨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라이트 보이

리사 톰슨 지음 l   김지선 옮김


표지 디자인의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전체 347페이지 분량

 글에 집중하면서 번역본임을 잊게 만드는 순간순간을 만날수있다.


화폐단위 펜스를 사용하는것으로 보아 배경은 영국.


아빠의 뻔뻔한 선택으로 피오나 부부는 갈라서게된다.

아빠가 아들, 네이트에게 이혼 과정을 말하는 부분은 너무 얄밉고 이기적이라.

읽는 입장에서 영국인, 영국 정서의 차이, 문화의 차이를 를 잘 이해 못한다치더라도

아들에게는 좀 미안해 할 필요가 있지않나! ?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사는 네이트

엄마집으로 들어와 살게되면서 집주인 행세를 하는 게리

아빠의 빈자리를 메워보려 애쓰는 엄마 피오나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는 옛말 들어맞는!

점점 마음의 벽을 쌓는 게리

내집이지만 친구를 데려올 수 업는 네이트 & 주변 인간관계도 끊어진 피오나


셋은 한 집에서 살지만 섞일 수 없는 불편함이 ...

&

할머니는 할아버지 병수발드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피오나에게 퍼붓고,

피오나의 상황, 입장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 각자​ 자기입장만 있고 내가 제일 힘들다는것을 소리치기에 급급하니

다른 식구들의 이야기는 들으려하지 않는구나..


피오나는 네이트 아빠로 부터 받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게리로부터 상처를 받고

할머니로부터 또 한 번 의 상처를 받으니...


네이트 역시 게리로부터 상처받은 마음 치유는 고사하고 기댈곳이라고는 엄마가 전부이다.

어느날 엄마와 둘이 갑작스레 여행을 떠나는 네이트.

분위기는 야반도주.

네이트 할머니 친구이자 별장주인이었던 윌리엄 할아버지가 계셨던

그 별장 도착.


- 낯선 곳에 도착하여 아들에게 위층 방을 확인하게 하는것은 이해가 좀...


먼지 쌓인 별장 안 을 청소하고

네이트 혼자 두고 장보러 가는 피오나의

 이유가 ... 참...


덩그러니 남겨져 무섭고 두려울거 같은데, 네이트에게 상상의 친구 샘이 나타나고

후광의 빛 밝음 변화로 네이트의 감정선을 그려준다.


보물찾기 실마리 찾는 또다른 상상속의 친구 키티.

네이트가 도움을 주니  보물찾기에 한걸음씩 더 내딛는다.


할머니 , 엄마와의 대화보다 상상속의 친구 샘 & 키티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네이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고 받고 의지하게 되는 친구.

낯선곳에서 혼자 생일을 맞이하니 더 처량맞게 남겨졌다고 생각했지만

곧 잘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는 네이트.



라이트 보이는 상상속의 친구이기도 하고 네이트 마음속의 용기 와 따뜻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안의 나를,

내마음을 조금씩 세상밖으로 꺼내어 표현하는것을 두려워하지말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