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 우리 삶을 읽는 궁극의 메타포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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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김상준 지음

영화는 너무 좋아하고

신화는 너무 재미있어하는데,

심리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진하게 자리매김한터라 책 고를 때 조금 멈칫했었다.

괜한 시간 낭비!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 부담감 내려놓자.

보통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풀어주는 이야기라 충분히 귀를 기울인다.

영화를 이미 보았어도, 아직 안 보았더라도

신화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다행히 여태껏 보아 온 영화들이 좀 있어서 신화 이야기 와 매치가 원만했다.

신들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신화

영화속 등장하는 인물과 에피소드

둘의 공통점은 우리 인간의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이지싶다.

오래전 영화를 보았던 관점과

같은 영화를 보는 지금의 관점 차이가 있기도 하다.

책은 270페이지로 미색내지 가슬한 느낌이라 책장 넘기는 맛이 있다

시각적 피로감도 덜하다.

' 나' 를 들여다 보는것으로 시작한다.

P14

탈춤에서 여러 가지 가면을 바꿔 쓰고 다양한 성격을 연기하는 광대처럼

우리도 여러 가지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

정신분석가인 융은 인간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 즉 가면을 ' 페르소나 '라고

지칭했다.

...

남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감추고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페르소나다.

예시와 설명이 매끈하여 흡수가 빨리 된다.

즉 집중이 잘 되고 읽는 재미는 덤이다.

신화속 이야기를 풀어줄땐 그림 사진이 함께한다.

흑백사진이라 선명하지 않으나, 분위기로 이해를 더한다.

옛어른들왈, 인생은 크고작은 파고를 넘나드는 모험과도 같은것이라..

하나 넘기면 또 다른 파도가 다가오니...

P79

삶은 계획을 잘 세우는 것보다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친절하지 않다는것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나에게 만큼은 조금 더 친절이 베풀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활용은 천양지차.

영화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 위대한 개츠비 를 쓴 미국 소설가 F.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작품

태어날때 이미 노인의 모습으로 하고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시간을 거꾸로 사는 설정이다.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다고해서 뭔가 파격적인 이슈나 반성 , 발전을 기대하곤 하는데

그저 생각일 뿐!

최측근 어르신왈,

"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 "

" 되돌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데요? "

" 그냥 되돌리고 싶은거지, 여러가지 못해본 것들도 시도 해 보고.. "

말씀을 아낀다.

상실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다.

 

느닷없이 , 갑자기 닥치게 되면

무방비 상태에서 받는 충격과 상처는 말 로 표현 불가.

 

예고없이 불어닥치는 것이라 어느정도 나이들면 마음 한켠에 자리를 만들어 두는것도 방법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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