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의 역사 - 평평한 세계의 모든 것
B. W. 힉맨 지음, 박우정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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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의 역사

평평한 세계의 모든것

총 323 페이지 분량 그 중 본 내용은 277 페이지 꽉 채워지고!

인문학 관심있다면 ,

청소년기 학생들 세상 모든것에 호기심 커질때 읽으라 감히 권한다.

고교 동아리 활동에 어울릴 반짝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더더욱!

책의 첫인상은 차례를 읽으면 어느정도 이미지가 그려지는데,

이토록 광활하고 다양하고 광범위할수가...

어렵고 낯선 어휘들이 입에 붙지않고 눈에 쉽게 들지않아 고비가 있었고

급하게 속도내어 읽을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

클라이막스가 뚜렷한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이해의 흐름이 간간히 무너지기도했지만

반복의 힘 으로 읽으면서 이해하고 이겨내는것도 즐거운 경험이라.

평면의 역사 라고 하지만

태초에 세상이 만들어지는것부터 시작하여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직면해있는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연결되고 이어진다.

언어의 세계, 수학의 세계,

지형학, 지리학, 건축학, 역사, 문학, 미술, 음악, 환경 등등으로 영역 구분없이 넘나들고!

시베리아의 평원

여러 영화 에서 철로를 달리는 기차의 모습.

자동차로 6시간 이상 달려도 끝없이 펼쳐지던 미국 대륙의 옥수수밭

광활하다는 느낌은 '자유'라는 개념과 연결.

가장 평평한 대륙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평평함이 대륙 그자체 라는 것을 알게되엇다.

대륙에서의 평평함이 주는 의미는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그 중

중국, 문화혁명기간에 평원의 조성이 혁명적 열정을 상징했다는 부분은 읽으면서도 놀라웟다.

대형기계를 사용 할 수 있는 농지 조성을 위해 땅을 평평하게 만들고

최대 수익을 내는 형태로 이뤄져야 하는 조치가 편리하기도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 볼 필요도 있는듯.

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이 필요에의해 ,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이라

어쩔수 없다라는 핑계를 슬며시 대어본다.

철도 여행과 바다 여행의 공통점은 가로막힘 없이 광활한 평평한 표면 이동하는데 적합하다는것.

고속철도가 개발되면서 기차는 더욱 빠른 속도로 이동 할 수 있게 되었고

평평함과 곧음이 중요하게 되었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낮고 평평한 작은 섬들이 먼저 물이 잠긴다는것.

아주 작은 변화에도 섬이 잠길 위협을 받는다는데...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으나

해수면의 상승은 그만큼 민감하다고 할 수 있다는것에 소름 돋는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빠르게 평평함이 진행되는 세계의 평평화는 과연 괜찮은걸까...

평평함이 평온하다는것은 아니다 라는것에서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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