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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젠 그렌맨 지음, 노혜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330여페이지 분량
만만치 않은 묵직함
표지의 빨간 구두가 유난히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말하고자하는 내용은 중간 그림자 홀로 서있는 그녀!
나는 내향인일까? 외향인일까?
당신은 내향인일까? 외향인일까?
젊은날 밤새고 일하는게 무슨 공식인냥 힘들어도
청춘이니 할 수 있는거라며 일 했던 ..
밖에서 에너지를 얻는 기분으로!
결혼 후 밖의 일을 전부 끊고
아내. 며느리.주부.엄마.... 1인다역이 되어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가끔
집 안에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
울 초딩 가을군은
학교에서 발표. 모둠활동 열심히.
집에선 전혀 보지도 못한 짤막한 방송댄스로 장기자랑 참여
문화상품권을 받기도하는데,
에너지를 어디서 얻는지
예상 할 수 없고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작년 한해 재수생활한 친구 딸은
학원에서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질문은 노트와 카톡으로
친구들의 질문엔 답변 간단하게
그나마 질문같지않으면 답도 해주지않는 시크함으로 무장한 청춘인데
집에오면 제일먼저 거울보고 아.에.이.오.우 .푸루르르르 입을 풀었고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를 들으면서 분명하게 에너지 충전!
집 밖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부류
집 안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부류
딱, 이거야! 라고 할 수 는 없어도 그림은 맞춰볼 수 있는듯하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지
나의 가족 개개인은 어떤 성향, 성격을 지녔는지..
" 저 낯가림 심해요 ."
한 마디의 방어막을 놓고 사람을 대하기도 하는데
그게 참 편리하더라.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관계를 이어가는 사회에서
모든것을 내 기준으로 보고 판단하여 일어나는 자잘한 오해.
다름을 인정하기가 어려웠던 지난시간들
내가 어릴때 어른들로부터 보고 듣고 배웠던 것 들과
약간 각도가 다른것뿐인데
마치 다 틀린것인냥 선을 긋고 시작하기도 했던 착각의 조각들을
하나씩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p111
깊은 우정을 위한 최소한의 상식
-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어느 그룹에서든 통용 될 수 있는 기본 에티켓이라
알아두면 유용한 부분이다.
내향인 성향을 지닌 외향인인듯 한 내모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제목 그대로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을 내것으로 터득하고 적용해보자.
다름을 인정하고 나를 기준으로 세우지는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