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나이드는 당신이 좋다 - 가족학 박사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감정수업
곽소현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쁘게 나이드는 당신이 좋다

가족학 박사의

나를 사랑하게 되는 감정수업


인생의 하프타임, 이젠 나로 살고 싶다.


꽃중년 여인이라면 고개 끄덕여지고 공감은 기본,

눈물 또르르 ...  & 내 감정 달래준다.

책 표지 디자인 부드럽고 예쁘고~

제목에 첫느낌 콕!!


시간을 거슬러 약17년, 18년전 동화읽는 모임에서 뵌 어르신 할머니

' 나이들면 저렇게 늙고 싶다... ' 라고 마음 먹고 생각하게 만든 분.

걸음은 천천히, 식사도 천천히, 대화도 성급함 없이 늘 웃으며 이야기 시작하고

남의 이야기 들을때도 관심과 애정 가득한 표현 해주시던 분!

힘들지 ~ 앞으로 더 힘든일 많을거예요.  " 

잘하고 있는거야. "

서운한 건 빨리 잊고 즐거운일. 기쁜 순간을 더 많이 기억해요. "

라고 결혼생활을 가이드 해주셨던 분.

책을 읽으면서 유난히 생각나고 제목과 딱 떨어지는 분위기의 신촌 할머니.


정말이야, 내마음을 너무 잘 읽어주네...

" 괜찮아, 잘 살고 있어. "


상담실에서 만난 내담자들과 대화, 내용, 사연 기본 바탕을 읽음으로써

한장 한장 더욱 내 이야기 같은 부분이 드러난다.

부드럽고 이해받는 기분, 아마도 이런게 치유의 시작이 아닐까...


행복한척, 좋아하는척, 괜찮은척 만 안해도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다는데, 당연히 실천!

- 이중에서 나는 어떤 '척'동자에 해당되는지 잠시 돌아보고 생각해본다.


며느리로써 살아왔던, 살아가는 내모습이 간간히 겹쳤다.

고부간 말한마디도 조심스럽고 생각을 곱씹어 말하게 되는데...

적당한 간격유지, 거리 유지가 오히려 마음 덜 다치더라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은 꼭 가져야 함에 깊은 공감을 한다. 


지금의 몸상태는 20대, 30대와 극명하게 다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내가 젊을땐 말야~ 이건 빼고!!  잊기로 하고!! 지금을 인정하자.

매일 저녁 발맛사지를 하면서

" 내일도 잘 걷자. 오늘도 고마워 ~ " 라고

되내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기분이 달라진다.


집안 정리 완벽하지 않으면 운동 아니 가볍게 걷기조차도 나가지 않는 분이 있는데

그와 다르게 딱 한시간 걷기로 하고 과감히 나가는 내모습과는 완전 반대라~

남들과 비교 할 필요 없고, 내 기준, 방향에 맞추니 발걸음 가볍다.


사춘기 자녀를 둔 마마님들,  여인들의 만남에서

건강. 건강식품. 병원. 보험. 재테크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그 중 빈궁마마 친구, 진주목걸이로 갑상선 수술 자국 커버하는 친구. 이 둘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제발 잘 읽으라고 쓴소리를 덧붙인다.

 건강해야 오래오래 수다테라피가 가능하다며~


나만의 매력 살리기는 미래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

현재의 모습 인정하고 행동하는것이라

- 이쁘게 나이드는 여러가지중 몇가지는 이미 실천중 !!


책은 총 6장으로 구분

내담자와 상담하는 내용 대화형식으로 시작의 문을 열고

좀 더 깊숙하게 예시를 들어가며 담백하게 풀어준다.

내 감정에 대한 자각, 배움, 상처, 치유의 방법을 따로 배우지 않은 세대로써

이쁘게 나이드는 당신이 좋다 책을 읽으면 배움의 갈증 일부분 해소되기도 한다.

할 수 있는 , 실천 가능한 방법 제시하니  상냥한 가이드라 어렵지 않다.


찾아가는 심리상담, 셀프 감정치유법으로 

감정 치유하기 & 감정치유를 돕는 책과 영화.

- 제시된 책과 영화만 조금 집중해도 변화가 있으리라.



잠시 숨고르고 남은 하프타임을 위한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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