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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 건 대 봐야 아는 법 -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대한민국까지, 재판으로 보는 세계사 ㅣ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콜라보 3
권재원 지음 / 서유재 / 2019년 1월
평점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권재원 지음
서유재
'법' 이라는 한 글자에 시선 집중 되니
법관련 , 어려운 법지식 내용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대한민국까지
재판으로 보는 세계사
세계사라니 안심되는 순간이다
책 은 309쪽 약간 도톰한 두께의 분량이고
내지는 난반사 없고 오래 읽어도 피로감 덜하다.
각 페이지마다 빈공간이 많지않아 읽는동안 집중도 잘 된다.
1장~ 6장까지 순서로 읽어도 되고
사건별 재판을 기준으로 읽어도 쏙쏙 잘 들어온다.

책 제목은 무거워보이나
본 내용을 읽어보면 너무 힘주지 않아도 된다는걸 금새 알게된다.
오히려 힘을 좀 빼야 읽고 생각하기가 더 수월하다.
최근 TV프로그램 알쓸신잡을 오랜만에 봤다.
출연진들은 그리스편을 여행하는 모습이었고
그리스 곳곳의 숨은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데,
마침 소크라테스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방송을 보면서 귀에 꽂히는 말이 있었는데 책에서도 정확하게 풀어준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의 의도를 이미 알아차렸고
입을 다물것인지
아테네를 떠날것인지 선택을 할 수 있었지만
두가지 다 버리고 죽음을 택한 그 이유까지를
읽을 수 있었으니...
소크라테스 - 악법도 법이다 X
어후,,,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한 내용을 배워온 세대는 대체 뭐냐...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더욱 선명해진다.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라고
갈릴레오는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의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중얼거렸다 라는데...
재판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니
갈릴레오를 도와주는 인물이 다양하다.
게다가 갈릴레오는 억지를 부리거나 고집을 피우지도 않는다.
재판 결과 비교적 관대한 처분을 받았고
갈릴레이는 " 그래도 지구는 돈다 " 라고 말 하지 않았다고.!
진리의 결정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에 대한 재판이라는것에 놀란다.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오래전 학교에서 배웠던 아주 짧은 지식은
이제 훌훌 털어버리련다.
1992년 LA폭동으로 알려진 바로 그 로스앤젤레스를 불태운 사건들 이 들었다.
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했던 부분이다.
부모님의 친구분들이 바로 그 현장에서
당신들이 어렵게 정착한 삶의 터전이 불타고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머리에 가슴에
총을 겨누고 목숨을 걸고 지켜야했던 그 이야기라...
TV프로그램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젊은 청춘들과 심각하게 이야기 나누던 방송도 기억나고
뉴스 현장 보도 되는 중간중간 아는 얼굴이 비춰지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부모님 친구분들 과 그들의 자녀분들 중 희생된 여럿이 있었는데
다시금 그 장면들이 떠오르니...
당시엔 정확하게 잘 몰랐던 부분을 27년만에
길고 짧은 건 대봐야아는 법 책에서 보다 세세하게 알게 되었다.
O.J 심슨사건
진~짜 말 많았던 사건인데, 이렇게 다시 읽고 생각하게되다니...
헬기를 띄워 자동차 추격전을 생생하게 보도했던것이 기억난다.
결말이 놀랍고 씁쓸했는데,
Sue 이모는 이미 예상한 결말이었다며 내게 세상을 좀 더 냉정하게 보라고 했었다.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아는 법 >
법 관련
법 지식을 알려주는 책 이 아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사건, 이슈가 재판으로 이어지면서
진행 과정과 왜 그러한 결말로 귀결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와 시대 배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각을 깊게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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