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 Va' dove ti porta il cuore
수산나 타마로 지음, 최정화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흔들리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그리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순탄하게 읽을 수 없었다ᆞᆢ
몇번이나 책을 덮었다 열었다
다시 읽기
할머니가 손녀에게 편지를 쓴다는게
흔치않아서일까...

아님 너무 많은 진실을 쏟아내서일까..


할머니가 손녀에게 쓰는 글
할머니 ㅡ딸 ( 일라리아 ) ㅡ 손녀
부모의 죄가 자식에게 간다고하는 부분은 ...
심지어 절대진리라니요.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매너교육
현 시점에서 가장 쓰임새있는 교육이지않을까.
p68
불행은 보통 모계를 따라 이어져 내려온단다​.
손녀에게 해 주는 말로는 웬지 ..
​불행을 합리화하려는것처럼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


p105
인격을 얻기위해 개성을 버렸어
획일화되고 울타리 넘지않는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개성존중ᆞ개성표현이 당시에도 힘들었고
지금도 큰 변화없다는것
보여주기식
허례허식
남의 눈ᆞ남의 시선 의식

유부녀 &  아들있는 유부남

인격과개성

프로이트 < 보증 <  한정치산자 <  빚

이기적인 모성

아이의 성장

할머니 입장에서 분명 쓰기 쉽지않은 이야기
당신의 살아온 이야기
무덤까지 가져가야했던 비밀을 딸에게 내뱉은건
...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변명하기엔 너무 멀리와버린게 아닐까.
그 비밀을 남편은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것을 왜 몰랐을까

이 책 읽는 내가 구식인가ᆢ

둘 다  결혼한 성인
더이상 기대 할 수 없고
기대해서도 안되는걸 알면서? 

신부님과산책
마음이 열리고 대화도 하고
기도문도 알게되고
작은 배움도 이어갔는데
산책 끝나고 집에오면
그의 말이 상처가 되었다고 ?

인생이란 끝없는 물음표를 달고
복잡함 가운데 답을 구하려
지웠다 쓰는것이 반복된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차피 정답이란 없는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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