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동물원
미리엄 할라미 지음, 김선희 옮김 / 책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얼핏보면 표지가 화려해 보일 수 있으나

좀 더 들여다보면...

하늘엔 전투기가

땅에는 붉은 기운이..

심상치않음을 예상하고..

시대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

날짜 기록된것은 약11일 동안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답답해지기도 한 상황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확정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공포스러움과 무서움 , 걱정과 분한 마음등등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되고 날카로워지며 긴박해진다.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가족과 다름없는 애완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국가의 정책인 안락사 예고로

가족들의 마음준비 & 아이들의 마음이 충돌.

아니 아이들은 크나큰 충격에 휩싸인다.

각자의 입장에선 이해되지만,

어쩔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하여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반려동물을 보호하려는

아이들의 마음씀씀이에 놀라고,,..

p31

전쟁에 대비하여 반공대피소를 파놓았다는 아빠

엄마는 등화관제대비로 커튼을 만들고

틸리는 다음주 화요일에 시골로 피난 간단다.

- 원래 피난은 혈연관계의 중요함이 동하여 더욱더

떨어지지 못할텐데, 아이를 따로 피난 보내는 시스템은

이해가 쉽지 않음이다.

- 전쟁으로 피난, 보호한다고 가족들과 자녀들이 헤어져야한다는건

너무 마음 아프다..

전쟁이야기 나오기 전 풍경묘사는 너무 평화롭다.

P37

지난번 전쟁도 4년동안 이어졌잖아?

-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어도

수많은 전쟁 다큐멘터리로 무서움과 후유증이 말로 다 표현 못한다는것을

듣고 보고 배움으로 마음이 저릿했다.

주요 등장인물의 연령대는 10대 소년, 소녀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인

틴에이저 청소년들로써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도

갈등과 고민이 폭발하기도하나

슬픔을 나누는 마음도 보여주고

생각과 힘을 모으면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내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우정이 단단해진다.

각자 자기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만큼은

그 누구에게 뒤쳐지지않음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반려동물에 대한마음 , 세계사를 읽을 수 있는 소통의 구간으로

활용하기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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