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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철학 -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법칙
애니 페이슨 콜 지음, 김지은 옮김 / 책읽는귀족 / 2018년 12월
평점 :
휴식의 철학
느슨하고 여유있을거 같은 느낌
표지 그림도 한 눈에 쏙~
잠 못 들때면 언제나 등장하는 양떼 목장.
때로는 100마리 훌쩍 넘게 양 을 세다가
잠이 완전히 달아나버리기도 한다.
그렇게 잠때를 놓치고 나면
다음날이 너무너무 무겁고 힘겹다...
휴식의 법칙을 거스른댓가?.
꿀같은 잠을 온전하게 되찾는 순간이 자주 있길 바라며!~
교사. 학생. 학부모 필독이라고 한 만큼
전달하고자 , 말하고자 함을 찾는것, 느끼는것은 각자의 몫.
표지는 말랑하고
내지는 힘있고 넘길때 사각거림이 기분좋은
읽는동안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색상
안정감 있고 확실하게 눈에 들어오는 활자크기
휴식으로 얻을 수 있는것이 생각보다 많았고
휴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것이
" 그런것도 휴식이야? " 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

저자가 말하는 훈련은
언제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의미하는데
온몸을 다루는 예술인 연기는
다른 예술분야보다 더 건강한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
온몸이 자유로워져야 몸이 , 목소리도 자유로워지고
자유자재로 다스릴수 있다는것에 공감한다.
거의 모든 일에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을 비롯한 몸풀기를 하는것에
공들여야함이 기본임을 알 수 있다.
하루종일 딱딱한 책상.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 그들의 주 생활공간인 교실.
하교후 귀가하면
제발 쉴 수 있게,
잠시 널브러질 시간을 좀 주길 바란다.
얼마나 경직되고 긴장되는 학교생활인지
우리 모두 알고있지않나..
그들의 휴식에 어른들의 호들갑도 한 호흡 쉬어가자.
p250
세상에 자기 만족처럼 어리석은것은 없다
여러가지 실수들은 우리의 어리석음이 빚어낸 산물이다.
좋은 일을 잘 해내려면
반드시 건강하게 자신을 돌봐야한다.
간단하고도 누구나 알고있는 이치인데,
나는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가....
우리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은
결국 신체의 자유로 이어진다는데
나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몸과 정신은 따로 구분할 수 없고
구분할 것도 아니라는것을 읽으면 읽을수록 곱씹고 생각하게 된다.
나의 경우 책에서 알려주는 완벽한 걷기를 해 본 적은 거의 없는듯하다.
주로 감정을 실어서 감정 이입되어 걷기를 하는 편이다.
화가 났을땐 화를 삭히느라
기분좋을땐 잘남과 기쁨을 실어 발걸음 가볍게
속상하고 우울할땐 빨리 떨쳐버리려고...
그래도 다행인건 많이 , 오래 걸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다는거!!
축복받음이라~
진정한 자유와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걷기를 시작해보련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적절한 균형을 찾아 조심스레 시작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