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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양장)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이
꼭 그 나이대에게 말하고 싶은게 있는듯..
마흔에게 라는 제목에 너무 얽메이지 않아도 되겠다
마흔을 바라보는
곧 마흔이 되는
부모님 과 자식이 있는
40~50대라면 공감 할 수 있을것이기에...
나이 듦에 대한 전반적이 생각
....
책을 읽으면서 '나' 를 대입하여 읽는 순간의 나를 자주 발견했다
나이든 부모님을 보는 시선,
부모님을 대하는 모습
자녀된 입장에 저자의 모습
노노간병에 대한 현실
저자가 아팠을때 내어준 아들의 어깨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하면 거기에 시선이 쏠려서
나의 가치를 감점하기에 십상이다.
병원에서 수술후 바로 재활 시작
무리될듯 무리될듯하나 아주 안되는건 아니다
재활하는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얼마전 시어머니 갈비뼈 1번 2번 금이가서
병원에 입원했을때가 떠오른다
시간 될 때마다 걸어다니라했던 의사선생님의 말씀,
즉 처방을 받았으나 열심히 걷지 않았다.
그러면서 왜 빨리 낫지 않는다고 ...
다른 환자와 비교할 필요 없는데!
네. 그렇지만..
이 어휘를 잘 접어서 안보이는 곳에 두자.
의외로 우리는 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어려워서 그렇지...
p133
반복해서하는 이야기는 부모에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왜, 거기에 집착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부모의
지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 읽으면서 가장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라고나할까..
시부모님의 반복되는 옛이야기는 글쎄....
당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남이 하는 이야기를 먼저 경청해 볼 의향은 없는건지 궁금하다
책에서 표현하는 인지증
부연설명 없으면 또 다른 병명인줄 알았을것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치매라고 한다
치매는 그 종류와 보여지는 모습이 아주 다양하고 많다고 한다
현재 각 지자체에선 치매 안심센터 가 운영되고있다
치매는 병 이 아니라 현상이라 보아야한다는 표현이 기억 난다.
노령인구 많아질 현실에서
중간세대가 해야 할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기본 이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지금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