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프로듀서 유이 1 북멘토 가치동화 24
신지영 지음, 정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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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프로듀서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기존에 알고있는 동화를
현재 상황에 맞춰 이야기를 재구성하며
각자의 하고 싶은것을 더하여 표현한다기에
그 비슷한 맥락으로 접근하여
책을 읽기로 하는데.!

  말도 안되는거 같은데
듣다보면 또 이해가 되고
웃기도 하면서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공감이 되는 그런 경험들을 해 본 적 있을텐데
딱 그마음, 그 기분을
연결지으면 이해가 쉬울듯.

아이들의 상상력이 풍부하고
이해력이 훨씬 앞선다는것을
기억하자.


자비원에서 살고있는 유이에게 찾아온 이모를 대하는
원장의 모습에서
잊고 지냈던 어떤 분이 겹쳐진다.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다양한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는데
꼭 좋은 분만 뵙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어딜가나
어느곳에서나
앙숙은 있기마련.
이유이 & 박준이

유이에겐 어떤 비밀이 있는걸까..
왜 자비원에서 살았던걸까...
포르파 나무는 스토리아로 통하는 입구에서만 자라는것을
진미진으로부터 듣게 되고
꿈의 공장 이야기 나라인 스토리아에 대해 알게되는 유이.
점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듣게되는데...

그러니까
이야기속 과 현실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중간자.
이야기속 상황도 살아있는것이고
현실의 우리도 시계가 움직이는것이고
그 중간의 스토리아도 프로듀서들이 활동하는 무대라는 설정이
재미있고
읽는 아이들의 상상력 발휘에도 많은 반짝임을 준다

만약 ~ 하다면? 이라는 가상의 전제를 붙여가면서
이야기에 변형을 주고
각자 좋아하는 결말로 이끌어 보기도 하는 재미로
응용하는것도 대화의 꺼리가 된다.

아무 이유없이 막 태어나진않아
빨리 태어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는 대목인데,,,
한참을 읽고 또 읽는 구절이다.

어른도, 아이도 
제법 오랜 머물면서 읽고 또 읽게된다..


별주부전. 토끼와 거북이. 콩쥐팥쥐 . 피터팬 등등의
여러 동화, 이야기 주인공.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불편함 고충을
해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는 이야기 프로듀서들.

모든 일에는 절차, 순서가 있기마련
정식 기자 활동을 하기위해
수습기자 기간을 거치듯
수습 프로듀서 과정을 거친후
정식 프로듀서가 된다
 뭐든 단번에 거저 이뤄지는건 없다는것을
확인하고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갖고있는 고민과 무게가 있다면
조연들이 갖는 불만, 불안, 걱정도 그에 못지않다는걸
다시 알게 해 주는 대목에서
유이는 자신의 말로써
남에게 상처를 주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갖게되고
생각이 많아진다
당면한 과제, 일이 좋게 잘 해결되어
수습을 통과하면 
능력 한가지를 선택하는 선물을 받게 되니 
성장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초대장을 갖고 온 펭귄
머리를 360도 돌린다는..
나중에 알고보니 아리엔이라는 제비라는 것도
재미의 요소로 작용하고 ^^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공공기관인 우체국 마크도
제비라는 점~~~
소식을 전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주어진 일을 해결하려 너무 열심히
움직이고 머리를 쓴 탓인지
고열감기몸살 을 한바탕 치루게 되는데,

77년만에  태어난 유이
페어리움은 스토리아의 중심부인데 드디어
유이가 입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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