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사회 선생님의 역사가 지리네요 - 10대를 위한 어마어마한 역사×지리 수업 우리학교 사회 읽는 시간
권재원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지리의 힘‘, 훌훌 읽다보면, 역사와 지리에 대한 지식이 쏙쏙 들어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문하신 인생 한 그릇 나왔습니다 - 인생 밑바닥에서 단돈 350만 원으로 창업해 인생 역전을 이루기까지
임성주 지음 / 아이콤마(주)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당당하게 알려주는 소자본 창업 이야기. 진솔해서 더욱 신뢰가 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의 자동차는 스마트폰처럼 삶의 모습 전반을 바꾸리라 생각됩니다. 퓨처 모빌리티에 관한 이모저모를 밀도있게 다룬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개의 미생물, 우주와 만나다 - 온 세상을 뒤흔들어온 가장 미세한 존재들에 대하여
플로리안 프라이슈테터.헬무트 융비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성건 감수 / 갈매나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당장 나의 손바닥 위에도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미생물이 있습니다. 그중, 100개의 미생물을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대체 일반인이 미생물의 학명을 발음해 볼 일이 있을까요...이 책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과학자 두 분입니다. 천문학과 생물학이라는 다소 연관성이 없는 분야의 두 과학자는 이 책에서 우주 속의 미생물, 인류의 우주 탐사의 동반자가 될 미생물이라는 주제로 두 학문을 자연스럽게 녹여 냅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100가지의 미생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경이로운 미생물의 무궁무진함을 다루고, 2장에서는 인간이 미생물을 인식하고 연구하게 되는 이야기, 미생물의 역사를 다룹니다. 3장은 독특한 성질 덕에 인류에게 이용되는 미생물에 할애되어 있고, 4장은 우주와 연결되는, 혹은 지구의 역사와 관련된 미생물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레벤후크의 현미경 관찰부터 제너의 천연두 백신, 현대의 크리스퍼 가위, PCR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미생물 연구 역사를 한 축에 꿸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 속의 석회층을 만들어낸 세균, 대멸종이 일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한 고세균, 인류의 이동 경로를 연구할 수 있게 하는 세균 등 자연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세균들도 소개가 됩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환경 파괴를 다시 역전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세균들도 나오고요. 무엇보다도, 인류가 우주로 발돋움할 때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세균, 외계 생명체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것 같은 세균의 이야기가 와닿았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고세균의 존재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고세균은 세균보다 인간에 더 가까울 수 있다는 구절 덕에 계통도까지 찾아봤어요.^^ 고세균은 아직까지 인간에게 이렇다할 해를 끼치는 경우를 못 찾았다는데, 아마 계통적인 유연성이 있어서 그런가도 싶습니다. 잎으로 더 활발히 연구되고 더 친근해질 생물이네요.



이 책은 학문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며 읽은 책입니다. 처음에는 학명을 모두 기억해 보려 했는데, 어차피 시험 볼 것도 아니고 너무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미생물의 이야기라 그럴 수도 없더라고요.^^; 편하게 새로운 지식을 접한다는 마음으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시작하고,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더 빨리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런 저런 질문을 하기도 하고, 책 내용을 설명도 하며 즐기는 모습이네요. 과학에 흥미를 가진 아이라면 초등 고학년부터 중, 고등학생까지 신나게 읽을 거 같습니다. 기초과학의 발달은 이런 교양서가 많이 쓰이고, 많이 읽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이런 멋진 책을 많이 써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 고려 시대 ~ 조선 전기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2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큰별샘으로 유명하신 최태성 선생님이 쓰신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입니다. 총 3권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2번째 권으로 고려의 건국과 조선 전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읽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역사적 사건에 스토리를 가미한 고만고만한 역사책이 너무 많아서, 비슷한 책이면 읽히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책이었습니다. 분명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지만 이 책은 그 사건보다는 맥락에, 맥락보다는 이 사건에서 무엇을 읽어내고 생각해 보아야 할 지에 집중한 책입니다. 역사를 배우는 목적을 정확하게 알려주려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12개 장으로 나누어 고려 건국부터 임진왜란까지의 기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장의 이름이 색다릅니다. 문벌은 무슨 잘못을 했을 때 내리는 벌인가요?(3장), 서희는 얼마나 예쁜가요?(6장), 이순신은 전쟁에서 승리해서 위대한 사람인가요?(12장) 등의 제목은 그 장에서 다루려는 것이 문벌 간의 정치 권력, 서희의 외교, 임진왜란의 전개가 아님을 드러냅니다.        



예를 들자면, 3장에서는 고려 시대 문벌의 역사를 다루지만, 이자겸의 난, 개경파와 서경파의 대립, 묘청의 난, 무신정권의 대두 등을 간결하게 서술합니다. 저자가 힘을 기울인 부분은 어린이가 역사적 사건을 읽으며 가지게 될 의문, 가치 판단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나름의 대답입니다.


 (p.45~48)


역사 속에서도 초심을 잃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부르짖던 사람들이 막상 권력을 가지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려를 세운 세력은 호족과 신라의 6두품이에요. 이들 중 여러 세대에 걸

쳐 높은 지위의 관리를 배출한 가문을 '문벌'이라고 해요. 권력을 잡은 문벌은 더 이상 개혁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온갖 특권을 누리며 더 많은 권력과 부를 독점하려 했죠.

나라의 권력을 잡고 있느 사람들은 아직도 문벌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자겸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 것이 없었던 걸까요? 

 






이 책은 역사적 사건을 자세히 알려주거나, 시대를 잘 구성한 책이 아닙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듯, 배우는 양을 줄이고, 역사를 읽으며 생각할 방향성을 알려주는 데 추점을 맞췄습니다. 사진도 별로 없고, 도표도 없이 간결한 구성은 초등 고학년에게 정보양으로는 쉽게 느껴질 듯도 합니다.그런데 이 책에서 저자가 묻는 질문은 그리 가볍지 않습니다. 저자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어느덧 <나>를 돌아보게 될 거에요. 



저는 이 책이 마음에 들어, 아이와 함께 하려고 인터넷 서점에서 활동지도 받았습니다. 저자의 책, <역사의 쓸모>도 준비했고요.^^ 역사책은 저자의 관점에 따라 다각도의 견해를 가집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사건에 개인적인 견해를 제시하기보다는, 보편적이고 철학적인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인문학의 목표가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라면, 이 책은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직접적인 질문들을 담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