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던 중 반갑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1920
샬롯, 에밀리, 앤이 남긴 일기와 편지, 에세이를 모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이 더더욱!!! 반가운 이유가
1. 브론테 자매,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외에는 국내에 번역본이 다양하게 나오지 않았어여...
샬롯의 빌레트 2종
샬롯의 교수 1종
에밀리 브론테 시집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시집에 수록된 브론테 자매의 시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
2. 그중에서도 앤 브론테의 글을 읽을 수 있다니용!!!
앤 브론테는 와일드펠 홀의 소작인도 썼지만
국내에서는 이 아그네스 그레이 하나 뿐이라서
아쉽던 차에
앤의 글을 더 읽을 수 있다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아그네스 그레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고
세련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가정교사로서의 어려움이 유난히 부각된 느낌?
로맨스적 재미도 딱히 없...지만
신분은 같은데 가정교사라는 위치가 사실상 하녀와 비슷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괴리라던가...
(제가 계급차에서 오는 설움이나 괴리를 좋아하지 말입니다)
이런 걸 잘 묘사해서 인상깊은 책이었어요
책 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근데 140쪽 내외?
더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