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리더스 시리즈 세트 - 전10권, 오디오CD 10장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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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영어 학습을 하지 않는 아이를 위해 꾸준히 영어를 접하게 해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초등 과정에서는 3학년이 되어야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하다보니, 유치원에서 열심히 배웠던 영어들도

초등 1,2 학년때는 제대로 해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보통 학원이나 학습지를 통해 영어학습을 해주어야 하지만, 가정에서도 쉽고 꾸준하게 영어를

접하게 해줄수 있다면 더 좋겠다 싶더라구요.

 

그런 고민끝에 만난 천재교육에서 나온 전문 영어동화 WITH READERS 랍니다.

워낙에 천재교육에서 나온 교재들로 우리 아이들 한글떼기부터 수학 기초기르기 등을 해 온 저로서는

천재교육에서 만든 교재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WITH READERS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가지게 되네요.

 

WITH READERS 의 구성부터 살펴볼께요.

본책 10권 + 오디오 CD 10개 + 가이드북으로 되어 있네요.

본책 10권의 내용들을 미리 살펴보니 그 다양성에 만족스러웠어요.

이솝우화나 벌거벗은 임금님 과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동화에서 시작해서 공룡, 우주 등과 같은 또 다른 관심거리들을

영어동화로 다양하게 만날수 있다니 더욱 좋았어요.

 

 

또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오디오 CD 포켓북이 있어서 안심이었어요.

가끔 구입했던 영어동화들은 CD들을 보관하기에 불편해서 종종 잃어버리기도 하고 정리가 잘 안되어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10개의 오디초 CD를 가지런히 꽂아 정리, 보관해 둘수 있는 포켓북 형식으로 되어 있어 좋네요.

이렇게 멋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싶었는데

WITH READERS 는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프로슈머 제품이더라구요.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반영한 만큼 실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할수 있었던 것이죠.


 

 

 

영어만큼은 자신이 없는 저로서는 이 가이드북이 꼭 필요하답니다.ㅎ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영어지식도 전달해 줄수 있고 함께 여러 단어의 뜻도 이야기해 볼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말이죠.

이왕이면 아이들에게는 보여주지 말고 저만 몰래 보면서 잘난척좀 해야겠어요.
  

 

 

 

 

 

책을 받자마자 제일 먼저 들었던 공룡. 이에요.

조금은 익살스러운 표현들로 나타내진 그림과 구성이 재미있어 보이네요.

WITH READERS 는 아이들이 이야기 형태의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갈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그림도 내용도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직접 활용해 볼수 있는 워크지도 들어있어 더욱 효과적이네요.

한권 한권 꾸준하게 아이와 함께 활용해볼까 합니다.

영어는 꾸준하게 매일매일 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꾸준하게 활용해야 하느니만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야 하겠죠.

그래서 WITH READERS 로 우리 아이 영어 습관잡기 도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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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야기 7 - 카이사르의 등장 로마 이야기 7
김광성 그림, 문상훈.정대성 글, 김덕수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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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이야기 할때 결코 빼놓을수 없는 로마 이야기를 만화로 만났습니다.

요즘 흔하게 볼수 있는 학습만화라기 보다는 그냥 로마의 역사를 만화로 쉽게 접할수 있도록 나온 책이라고 볼수 있겠죠.

그렇다고 많은 만화들에서 보이는 가벼움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게 들여다 볼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현재 8권까지 나와있는 로마이야기 중에서 7권. 카이사르의 등장을 소개해 볼까해요.

 

카이사르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싸웠노라,이겼노라."

"오, 브루투스 너마저" 등과 같은 명언을 남겼죠.

 

 

단순히 카이사르라는 인물만을 생각하며 읽기보다는 로마사의 거대한 흐름속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중의 한사람으로

받아들이며 보면 더 좋을것 같아요.

작가들의 말을 인용해 본다면 인간의 본질은 욕망에서 출발하고, 그로 인해 결국 끝난다는 또하나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로마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을 가진 인물들을 많이 만날수 있지만, 카이사르를 통해 보는 로마사는 어떤 느낌인지 책을 통해

알수 있을것 같네요.

 

한권의 책에서 카이사르에 대해 모두 알아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전편이네요.

카이사르가 본격적으로 정권을 잡기까지의 과정이야기라고 해야할까요?

폭군 술라의 견제와 목숨을 위태롭게 만드는 상황속에서 폼페이우스와 크라수스 두 사람을 움직여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가는 카이사르의 모습들이 주로 보여지네요.

어린시절의 브루투스와의 인연도 살짝 보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카이사르의 등장 이야기랍니다.

카이사르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8권을 다시 만나봐야할것 같아요.

로마이야기를 1권부터 차례로 읽어간다면 세계사의 절반은 제대로 이해한 셈이 아닌가 싶네요.
 

어쩌면 가상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긴장되는 로마의 역사 이야기!

초등학생들이 쉽게 만나볼수 있도록 구성된 만화 로마 이야기를 통해 로마사를 만나볼수 있게 되어 매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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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클래식 보물창고 15
헤르만 헤세 지음,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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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다시 만났다.

얼마만인지 까마득하다. 하지만 그 오래전 읽었던 책이었지만, 데미안을 잊을수는 없다.

헤르만 헤세의 책들을 어쩌면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으면서도 늘 사랑해 왔으니 말이다.

지금 다시 만난 데미안을 읽으면서 이번에는 그의 생각을 온전히 읽어낼수 있을까 기대를 가지며 책장을 넘겨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듯이 데미안은 신선한 충격이다.

새로운 사고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할까?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세상으로 안내한다고 해야할까?

 

데미안이 꿈꾸는 , 싱클레어가 찾아 헤매는 아프락사스

나 역시도 그런 신을 찾아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삶에 마법처럼 등장했다 사라지는 마치 수호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싱클레어의 사고를 뒤흔들고, 생각하게 만들고,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신비한 인물인 데미안의 존재는 내 삶도 흔들어 놓는다.

지금까지는 생각해 본적 없는 많은 것들..진실이라고 믿어온 것들에 대해 한번도 다른 의의를 제기해 본적 없는

지루한 내 사고에 돌을 던져주는 느낌이다.

과거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어렴풋이 데미안이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알것도 같다.

여전히 어렵지만 말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데미안'은 어떤 의미를 던져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어쩌면 몇장 읽다가 머리가 아프다며 책장을 덮을지도 모르고,

데미안에게 동화되어 무엇인가 찾아내려고 애쓰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데미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좀더 창의적으로,

좀더 적극적으로 마주할수 있는 용기까지 배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말고 살아가는 자신을 만들어 가면 더욱 좋겠다.

 

요즘 난 보물창고의 클래식 보물창고를 만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다음에 또 어떤 책을 다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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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심부리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17
배소미 지음, 천필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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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자라는 아이들도, 이미 어른이 된 사람들도 모두 욕심을 부리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왜 욕심 부리면 안 되는지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네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예를 통해 욕심부리면 어떤 모습들인지 보여주고 있어

읽는 재미가 있을뿐더러 아이들의 공감도 쉽게 얻어낼수 있네요.

 

이미 동화나 신화 등에서 알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시한번 들려주고 있어요.

황금의 손이 되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미다스 왕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 황금알을 낳는 거위 이야기

등등 정말 많은 이야기 속에서 욕심내면 안된다는 교훈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밖의 우리 실생활에서 벌어질수 있는 일화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공감대를 쉽게 형성해주고 있어요.

 

또한 바람직한 욕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 볼수 있어요

라이트 형제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욕심처럼 말이죠.


이 책 속에는 우리 아이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왜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주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요.

막연하게 "~하지마라"가 아닌 왜 그런 생활습관들이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좋은 생활습관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아이들 스스로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많은 예를 들어주는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그 속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많은 교훈들.

알차고 유익한 책이 아닐수 없네요.

 

부록으로는 '엄마 아빠가 읽어요'를 통해 욕심많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도움이 되는 글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저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늘 다툼많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알차게 활용해 볼 생각이랍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욕심에 대해 다양한 사고를 이끌어 내고 있어서 더욱 유익한 책이었어요.

나만 생각하는 욕심쟁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세상을 바꾸는 바람직한 욕심을 가진 멋진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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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학생 영희, 경성행 기차를 타다 - 일제 강점기 사계절 역사 일기 9
안미란.장경준 글, 김종민.이준선 그림 / 사계절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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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학년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때보다도 역사와 관련된 책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이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게만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교과서를 보면서 아이가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네요.

그런 아이에게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접해주고 싶었죠.

 

[부산 여학생 부산행 기차를 타다]를 보면서 아이에게 좀더 재미있게 역사를 들려줄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커졌어요.

무엇보다 시대적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된 내용이 좋더군요.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모습을 잘 드러내 주고 있어요.

나라의 독립보다는 자신의 가족의 안일함만을 고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과 남몰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고된 길을 선택한 오빠와 오빠를 응원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그 당시 사람들의 두가지 삶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일본이 우리민족을 탄압한 내용들을 영희의 학교생활을 통해 들여다 볼수  있어요.

창씨개명이나 민족말살정책, 토지조사사업 등 역사 교과서에서 딱딱하게 배워야 할 내용들을

이야기속에서 시대상황과 더불에 알게 되어 좀더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네요.

 

영희의 일기 글 옆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많아요.

그 당시 실제모습과 비슷한 그림들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고, 일기와 관련된 많은 역사 지식들이 들어있어요.

 

 

또한 일제 강점기의 우리민족이 힘들게 어렵던 시절에도 꽃피운 영희와 딸막이의 우정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시대적 상황속에서 다른 모습의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위하고 보듬어 주는 모습이 우리 민족이 함께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역사일기를 통해 보는 우리의 역사는 어렵지도 낯설지도 않아 좋았어요.

아이들은 막연하게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너무 암울하거나 생소하게만 기억하지 않고 그 시절에도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 아이들과 비슷한 꿈을 꾸고 우정을 나누고 함께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도 기억할수 있겠죠.

교과서 속에서 배우는 딱딱한 역사보다 이야기 속에서 배우는 역사라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네요.

역사일기 시리즈~ 정말 많은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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