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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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도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 영화 열풍으로 역사속 단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극을 매우 좋아한다.

사극을 보면서 학창시절 역사공부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단종에 대해 이토록 깊이있게 관심을 가져본적은 없었는데,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단종뿐 아니라 단종에게 의리를 다했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배로 전달하는 책이 바로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이다.

우리는 세조가 왕위를 찬탈한 역사를 배우면서 단종을 옹호한 사육신과 생육신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다.

이 책은 첫째 마당 '사람 사이의 신의를 끝까지 지킨 사람들' 을 통해 삼대를 멸한다는 엄명에도 불구하고

어린 왕의 시신을 거두며 옳은 일을 함에 있어 주저하지 않았던 엄흥도,

왕의 부탁을 받고 64년간을 왕비의 곁에서 죽음보다 더한 삶으로 왕과의 약속을 지킨 매화,

어린 왕의 시신을 마지막까지 품어안고 마지막 길을 지킨 환관 안신,

세조의 시혜를 끝까지 거부하며 단종의 기억을 잊지 않고 살아낸 정순왕후,

어린 조카를 지켜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의리를 다했던 금성대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사람을 향한 그들의 의리와 충정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둘째 마당 ' 부당한 권력에 맞서 목숨을 던진 사람들' 은 사육신인 유응부,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형장에서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의연했던 그들, 옳다고 믿는 신념이 만들어 낸 강한 의지가 놀랍다고 생각되기도 했다. 우리는 역사속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군, 3.1운동에 뛰어든 수많은 국민들, 민주화 과정에서 항쟁을 보여준 학생과 시민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 모두 자신이 가진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희생하고 투쟁하였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종의 죽음은 한 나라의 왕의 죽음뿐 아니라, 어린 나이에 잘못한 일도 없이 혈육에 의해 비참하게 죽어야 했던 역사인만큼 정의와 의리를 지키고자 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쏟아낼 수 밖에 없었다. 권력자들에 의해 감추어져 있던 역사의 민낯이 이렇듯 영화를 통해 재조명되고, 또 사람들의 관심속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촉촉해지는 기분이 든다. 권력앞에 항복하지 않고, 죽음앞에 굴복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웅이야기만큼이나 존경스럽고 감동적이다.

그런데, 그 영웅같은 일은 아주 평범한 엄흥도, 매화, 안신과 같은 사람들을 통해 마주하니 그 감동이 배가 되어 다가왔다. 거창하지 않지만,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마음을 다했던 사람들에게 이미 역사는 흘러갔지만, 지금의 우리가 기억하고 또 계속 전해져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이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리는 단종의 역사를 다시금 바라보며 단종과 함께했던 사람들을 통해 묵직한 의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읽기에는 매우 쉽고 간결하지만, 묵직한 내용이 감동을 남겨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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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정영훈 지음 / 초록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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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그런 일은 보통 주위의 사람들과 상황속에서 내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둘리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남과 비교하기도 하고, 나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도 하면서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지?" 라고 생각한다.

남의 인생을 사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책

나를 버리면서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단 하나도 없다!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의 내용을 보여주는 문구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일수록

마음에 더 와닿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정영훈 저자의 사람들을 향한 진정한 조언과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7장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은 자신이 겪고 있는 비슷한 상황속의 여러 자아를 만나게 된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볼수 있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함께 고민해준다.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다양한 경우에 직면했을 당신에게 어떤 문장과 행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나를 위하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가능한 문장들이 이렇게나 많았구나' 였다.

나를 위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힘든 나를 다독여줄 수 있고, 관계속에서 지친 나를 좀 더 독립적이고 당당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주고, 무조건 참기보다 거절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괜찮다"는 가면 아래 숨겨진 신호 읽기

"지금 내 마음이 '힘들어'라고 말하고 있네. 이건 엄살이 아니야"

"가슴이 답답한 걸 보니 내가 이 상황을 참기 버거워하고 있구나."

"오늘은 뮐하지 말고 내 컨디션에 맞춰서 조금 일찍 쉬어보자." (본문 중에서)

우리는 참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살피느라 정작 내 감정은 숨겨놓고, 일이 잘못되면 나를 몰아세우기 바쁘다. 이 책은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한 박자 쉬어가는 인생을 살라고 한다. 나를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상처투성이가 되기 전에 나를 살피고 돌봐주고 사랑해 주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를 많이 받아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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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나쓰키 시호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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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고등학교 남학생인 고이치와 그의 담임이자 미술교사인 니키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학교이야기, 교사가 학생을 성장시키는 드라마같은 이야기를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고이치가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모습에 니키가 관심을 가지고 그를 성장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끔은 마치 내가 소설의 작가인양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고 싶어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놀란다.

다행히도 작가들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양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책을 읽는 재미가 배가 된다.

이혼가정에서 어머니와 사는 고이치. 어려서부터 우주인이라는 별명처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평범해지고자 노력하는 소년이다. 서점에서 성인만화를 몰래 훔쳐 나오는 과정은 흥미롭다. 결국은 덜미가 잡혀 니키와 엮이게 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된다. 니키가 성인만화의 작가라는 사실, 그것도 어린 소녀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고이치의 시각으로 보면 매우 변태스러운 작가라는 약점을 지녔지만, 나름의 자신만의 생각이 확고한 모습으로 대응한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지만, 드러내지 못하고 평범한 척 가장한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서점에서의 절도사건을 어머니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는 고이치 사이에 미묘한 감정들이 충돌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둘은 교차점이 없어 보이지만 묘하게도 닮아 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내보이며, '보통'의 삶에 다가가려는 둘의 노력이 닮아 있다.

그럼에도 이책은 니키의 성향으로 인해 불편함을 준다. 비록 그가 타고난 그의 성향을 억누르고 사회의 악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편견 때문인지 쉽게 용납되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는 늘 좋지 못하는 모습으로만 비춰지던 그들 중에도 이렇게 타고난 약점을 극복해 내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준 책이기도 했다. 소설은 이렇듯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의식의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하기에 재미있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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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 좀 풀어 봤니? - 영국 최정상 수학경시대회 UKMT 문제로 단련하는 52주 두뇌 트레이닝
영국수학재단(UKMT) 지음, 강세중 옮김 / 북라이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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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문제적 남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수학문제를 만날때마다 비록 어렵지만, 함께 풀어내는 재미가 있어 한동안 빠져 있던 적이 있다. 수학은 어려워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낼 때의 성취감을 알기에 도전을 반복하곤 한다.

[수학 문제 좀 풀어 봤니?]는 영국 최정상 수학경시대회 UKMT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52주동안 활용하도록 만들어진 두뇌 트레이닝 북이다. 수학경시대회 문제라서 매우 어려운 문제로만 되어 있으면 어쩌나 싶은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책을 보니 생각보다 도전해 볼만한 난이도의 문제가 많아서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일주일에 7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은 각자의 실력대로, 사정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한번에 다 풀어낼 수도 있고, 하루에 한 문제씩 풀어도 된다. 어려운 문제는 며칠씩 생각해 보며 풀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렵게 풀수록 성취감은 더 커질 수 있다. 수학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내는 힘을 길러준다고 한다.

수학문제는 답지를 쉽게 보는 것보다 생각을 좀 더 많이 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 안 풀리던 문제도 다음날 다시보면 풀이방법이 떠오를때가 있다. 경시대회에 참가했다면 시간에 쫓겨 못 풀수 있는 문제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풀다보면 의외로 풀어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2주마다 숫자 퍼즐, 논리 등 스페셜 문제가 제공되는데, 이런 유형의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재미있었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심심할 때마다 문제를 풀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다양하면서도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보고 싶어도 문제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문제를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 시간적 여유를 두고 꾸준하게 활용해 보면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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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컬러링 여행
김규슬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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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핫해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은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내면서 우리나라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실감나게 만들어 주었다. 영화 속에 소개된 한국적인 요소들이 컬러링 북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영어 해설과 한국어 설명을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TIP도 첨부해 주고 있다. 컬러링북은 색을 고르고 채우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는 문제가 아닌 내가 고른 색으로 또 다른 완성을 만들어 낸다는 부분에서 만족감도 크다.집중하는 순간만큼은 잡념도 없고, 편안함만이 있어 그 시간이 행복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여기저기 편에서는 부여 서동 연꽃 축제, 청와대, 롯데월드, 안동 화회마을 등과 같은 대표적인 장소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다.

즐길거리 & 먹을거리 편에서는 마치 관광객을 위한 안내서처럼 인제 자작나무 트레킹, 북한강 카페거리, 여의도 공원 피크닉 등과 같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들 위주로 되어 있다.

각양각색 사계절 편에서는 우리나라의 계절마다의 특색을 보여주는 문양, 음식, 놀이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임을 특색있게 잘 보여준다.



전통을 잇다 편에서는 무궁화, 단청무늬, 장승 등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한국의 멋을 보여준다.

책 한권을 색칠하며 활용하다보면 우리나라의 많은 것을 간접 경험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컬러링 북이 주는 장점들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와 장소, 전통적인 부분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라 의미있고 활용하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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