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에 남는 내 인생의 빛나는 멘토 지식이 열리는 신나는 도서관 7
김현태 지음, 유주연 그림 / 가람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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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마음에 품고 있는 멘토가 한두명은 있을 것이다.

이 책속에는 우리를 감동시키는 멘토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감동과 교훈과 재미를 한꺼번에 선사하는 책이기도 하다.

인생을 밝혀줄 16인의 등대 같은 멘토 이야기!

 

우리는 어떤 사람을 멘토로 삼고 살아가는가? 사람마다 많이 다를것이다.

사랑,희망,정의,책임감, 도전, 나눔 등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사람들 중에서 각자가 가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가치에 가까운 사람을

멘토로 삼고 그를 모델삼아 닮아가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꼭 위대한 업적을 이루지 않았어도 자기 분야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준다.
 

16명의 이름을 훑어본다. 이미 잘 알려져 익숙한 사람들의 이름도 보이지만 나에게는 생소하기만 한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가령 룰라 다 실바, 손정의 같은 사람은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우리 아이에게 이책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줄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다보니 짧은 한사람의 에피소드와 가슴에 남는 한마디만을 들려주고 있어 한사람을 좀더 제대로 알고싶은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권의 책 속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사람들은 그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남들의 따가운 시선속에 어두운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 닉 부이치치의 이야기도 감동이다. 팔과 다리가 없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지만

그는 그런 큰 장애를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본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쉽게 포기하고 주저앉는 사람들에게, 한창 힘든 시기를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에게 감동과 귀감을 줄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 인생의 멘토라면 빼 놓을수 없는 사람이 바로 김수환 추기경님이기에 살짝 소개해 본다.

같은 종교인이라서라기 보다는 그의 삶이 많은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열개를 가지고도 늘 모자란듯 욕심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작은 선행이 주는 기쁨을 알려주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책은 이렇게 16명의 멘토들의 이야기를 길지도 않게 짧은 일화들과 더불어 그들의 삶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는 각자의 가르침을 준다.

누군가는 세상에 맞서는 용기와, 어려움을 이겨내는 노력과 희망, 남에게 베풀줄 아는 마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인내, 세상을 빛내는

멘토가 되기위한 역경속의 삶들을 통해 우리에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요즘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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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클래식 보물창고 1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율희 옮김 / 보물창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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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두권의 책을 함께 보고 있다. 

"말괄량이와 철학자"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누군가가 소개했듯이 스캇 피츠제럴드의  중단편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다만 "말괄량이와 철학자"는 1920년대의 젊은이들의 방황과 고민을 다루고 있다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그의

문학적 재능을 실험한 작품들이라고 구분할수 있다고 한다.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내놓은 두권의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단편집인 만큼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다.

이책에는 11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하나하나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난 '낙타의 뒷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

설정 자체도 재미있고 흔히 볼수있는 로맨스 소설같으면서도 웃음이 배어나오게 하는 요소들도 재미있고

마지막 반전이 있어 매우 유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낙타의 뒷부분이 어떤 비유적인 것이 아닌 실제 사물의 실체라는 것은 더욱 재미있다.

 

 

 

피츠제럴드의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집이라는 말을 들어서이기 때문이었을까?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작품을 비롯한 함께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이 매우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인간의 삶을 거꾸로 조명해보는 시도는 그 어느 작품에서도 볼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이며 충격이었다.

70세의 노인이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다는 설정 자체는 상상도 안되는 어이없는 설정이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묘한 흥미와 매력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된다.

비록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내용이지만 책을 통해 보는 묘미는 새롭다.

만약에 인간의 삶이 벤자민 버튼의 일생처럼 거꾸로 간다면 어떠할까?

지금의 삶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감히 상상조차도 힘겨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책에서 벤자민 버튼의 일생은 마치 인간의 삶이 그럴수도 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나는 아직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본적이 없다.

지금 읽고 있는 책들을 통해 피츠제럴드라는 작가를 만났고 그의 작품들에 빠져있다보니 위대한 개츠비가 너무 궁금해지고 있는 중이다.

문학의 깊이를 잘 모르는 나 이지만,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위대한 개츠비'를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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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마녀의 초대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3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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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3 / 오라 마녀의 초대

이 책은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1편 [도리깽이 되고싶어] 2편 [위대한 쭈랑 장군]에 이어 3편 오라마녀의 초대를 만나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 멋대로 악당을 정해놓고 영웅놀이에 빠져들기도 하는 것처럼..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네요.

 

마트에서 만난 새로 이사온 이웃 아줌마를 토성마녀 브로켓이라고 말하는 셀미나와 영재는 브로켓으로부터 셀미나와 동생 은지를 지키려고

안절부절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셀미나가 말하는 외계어는 알아듣기 힘들지만 더욱 재미를 주네요.

축구를 꾸레싱으로, 사다리를 뿌라용, 마녀를 브로켓, 마법책을 롤롤이라고 부른다네요.

외계어들 때문에 왠지 더 신나보이는 이야기가 된것 같네요.

이렇게 셀미나 이야기 속에서는 다양한 외계어도 만날수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네요.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시작되었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마녀라는 시선은 엄마 가장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표현하기도 했고, 편모가정에 대한 편견을 유쾌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기도 한 이야기거든요.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을 이야기 속에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들어있네요.

무서운 마녀라고 생각했던 브로켓이 알고보니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알고보니 친절하고 인형을 만들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엄마가장이었던 것이죠.

셀리나는 마녀가 알고보니 토성에서 가장 예쁘고 착한 오라 브로켓이 지구 여행을 왔다가 롤롤 (마법책)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영재에게

롤롤을 찾아주어야 한다는 새로운 특별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상상은 계속되는 것이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신나는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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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체험 활동백과 : 예술 체험 - 새 교과서에 맞춘 천재 스쿨 북 시리즈
최예선 지음, 주경훈 그림, 정현 감수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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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이 되니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지네요.

이왕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장소를 고르게 되는데~ 막연하기만 하지는 않으신가요?

나들이 한번 가려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할것도 많고 장소를 고르는데 있어서 궁금한것도 매우 많지요.

그럴때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 한두번은 해 보셨을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던차에 알게된 창의적 체험 활동 백과 가 너무 유익한 책이어서 소개해 봅니다.

 

 

창의적 체험 활동 백과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A, B 세트로 5권씩 나누어 구성되어 있는데 이색,인물,예술,과학,자연 은 A세트

생태,역사,문화,생활,축제 는 B 세트에 들어있죠. 오늘은 A 세트에 들어있는 예술체험을 소개해 드릴께요.

 

예술체험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이나 공연등을 관람할수 있는 장소와 실제로 작품을 만들어 볼수 있는 공간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박물관의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있어 더욱 기대되는 예술 체험이네요.

 

 

 

창의적 체험활동 백과는 아이들이 체험을 떠나기전 필요한 배경지식과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떠나 볼까요?] 코너는 제 7차 교과 과정의 체험 활동 주제와 관련된 체험장소를 소개하고 가기 전에 챙겨야 할 준비물과 주의 사항,

위치나 문의할 곳도 자세히 알려주지요. 체험을 떠나기전에 꼭 읽어보면 매우 유용할것 같아요.

 

뮤지엄 만화 규장각은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곳으로 요즘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애니메이션과의 차이점도 알아볼수 있고

만화의 모든 것이 담긴 보물섬이라고 하네요. 떠나기 전 만화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짝 알아보고 규장각이 무엇인지도 살펴볼수 있어요.

이처럼 무작정 떠나는 것이 아닌 배경지식을 습득한 후에 가서 체험하게 되면 아이들의 관심이 배가 된다는 것을 경험할수 있답니다.


 

 

[만나 볼까요?]

이 코너는 체험을 떠나기전 알고 가면 좋은 배경지식과 정보가 많이 들어있어요.

특히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도 중요하죠.

깜짝 퀴즈를 통해 여러가지 상식도 체크해 볼수 있어 흥미롭네요.

 

 

[함께 해 볼까요?]

그림지도와 사진으로 체험 활동 코스가 소개되어 한눈에 쏙쏙 들어와요.

특히 장소가 넓거나 생소한 곳은 어떤 곳을 중심으로 체험을 해야할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자칫 시간낭비를 할수도 있기 때문에

체험학습을 떠나기전 코스나 중요 장소를 검색하곤 하는데 이렇게 상세한 설명이 나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가서 꼭 체험해 보면 좋을것들과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어 더욱 알찬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체험 학습 보고서]나 [여기도 좋아요] 코너도 매우 유익합니다.

보고서 작성을 쓰려면 고민만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지요. 예시로 되어 있는 체험 학습 보고서를 참고삼아

직접 써 보는 활동을 해 보는것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기도 좋아요/는 비슷한 성격의 체험 장소를 몇군데 더 소개해 주고 있어요.

거리가 멀어 힘들다면 가까운 곳에서 찾아볼수 있고, 여러곳을 소개해 주니 선택의 폭도 넓어져서 좋네요.

 

봄나들이 계획하고 계시다면 창의적 체험활동 백과를 준비해서 활용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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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바리 지수, 12살에 의사 되다 직업체험동화 5
신영란 지음, 배종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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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진 꿈은 다양합니다.

아직은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를 고려하기보다 막연하게 겉모습만 보고 되고 싶어하는 직업들이 더 많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직업의식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책이 바로

직업체험동화라고 볼수 있겠죠.

이번에 만나볼 직업이야기를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는 일을 하는 직업들이에요.

의사, 간호사, 한의사,수의사와 같은 직업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소개해 주고 있어요.

 

이책의 특징은 주인공 지수가 이상한 세계로 빠져들면서 실제로 의사가 되는 경험을 통해서 의사라는 직업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직접 의사가 되어 의사들이 하는 일을 체험하고 그들의 생활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저 의사는 흰 가운을 입고 멋있어 보이기만 한 직업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소중한 일을 하는만큼 책임감도 커야하고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직업에 대해 막연한 환상을 가지는 것보다 현실속에서 직업이 가지는 의의를 생각해 볼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의사, 간호사, 한의사, 수의사 비슷한 성격의 직업들을 모아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생명을 다루는 직업들인만큼 일에 대한 보람도 크지만 그 직업에 대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아이들에게 직업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주는 직업체험동화.

겉모습만 보고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 어떤 일을 하는지 그일에 대한 사명감은 어떤것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원하는 직업을 꿈꾸게 된다면 좋겠죠.

직업체험동화를 읽고 아이들이 원하는 진로선택에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 매우 기대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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