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마녀의 초대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3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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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3 / 오라 마녀의 초대

이 책은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1편 [도리깽이 되고싶어] 2편 [위대한 쭈랑 장군]에 이어 3편 오라마녀의 초대를 만나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 멋대로 악당을 정해놓고 영웅놀이에 빠져들기도 하는 것처럼..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주네요.

 

마트에서 만난 새로 이사온 이웃 아줌마를 토성마녀 브로켓이라고 말하는 셀미나와 영재는 브로켓으로부터 셀미나와 동생 은지를 지키려고

안절부절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셀미나가 말하는 외계어는 알아듣기 힘들지만 더욱 재미를 주네요.

축구를 꾸레싱으로, 사다리를 뿌라용, 마녀를 브로켓, 마법책을 롤롤이라고 부른다네요.

외계어들 때문에 왠지 더 신나보이는 이야기가 된것 같네요.

이렇게 셀미나 이야기 속에서는 다양한 외계어도 만날수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네요.

 

이야기는 단순히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시작되었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마녀라는 시선은 엄마 가장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표현하기도 했고, 편모가정에 대한 편견을 유쾌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기도 한 이야기거든요.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을 이야기 속에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들어있네요.

무서운 마녀라고 생각했던 브로켓이 알고보니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는 알고보니 친절하고 인형을 만들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엄마가장이었던 것이죠.

셀리나는 마녀가 알고보니 토성에서 가장 예쁘고 착한 오라 브로켓이 지구 여행을 왔다가 롤롤 (마법책)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영재에게

롤롤을 찾아주어야 한다는 새로운 특별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상상은 계속되는 것이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신나는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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