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기차역 (구미호 식당 5)박현숙 장편소설 / 특별한서재*"가장 후회되는 선택이 있나요?당신을 선택의 그날로 보내드립니다!"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가 들려주는또 하나의 마법 같은 이야기!떠난 미리를 그리워하며매일 답이 오지 않을 문자를 보내던 시연에게어느 날 한 통의 답장이 도착한다."당신의 선택 중에 되돌리고 싶은 게 있나요?나는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달호.당신을 선택의 그날로 돌려보내 줄 수 있지요."각자의 사연을 품고 666기차에서 만난 세 사람은자신들의 선택을 되돌릴 수 있을까?---------------------------------------------선택을 되돌릴 수 있다면나는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까?비슷한 설정의 책들을 읽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딱 언제로 돌아가고싶다는 쉽게 결정할 수가 없다자신의 선택을 되돌리기 위해구미호 달호와 거래를 한 시연달호는 딱 하루를 자신에게 달라고 하고그렇게 사람의 시간 천 일을 먹으면 불사조가 될 수 있다고 한다죽은 강아지 때문에 기차를 타러 온 연수,죽은 아들때문에 온 아저씨와 기차를 타고 역에 내리지만증호라는 다른 구미호가 나타나 사기를 당한거라고 이야기한다그러면서 죽은 자와 연관된 선택은 되돌릴 수 없다고 하는데...아저씨는 달호를 믿고 달호가 고용한 사람에게 표를 사고연수와 시연은 증호가 고용한 사람에게 표를 산다4월 28일로 돌아가고 싶던 시연미리를 왜 그리워하는건지 궁금했는데기차를 타고 도착한 과거의 시간들속에서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소심한 성격으로 어릴때부터 겉돌며 친구없이 지내던 시연이는이온이라는 성격 강한 아이의 명령 같은 부탁에어쩔 수 없이 유재의 휴대폰을 가져다 주고다시 몰래 가져다 놓는 일을 하게된다이온이는 유재의 휴대폰으로 단톡방에 어이없는 메시지를 남기고그로 인해 유재가 친구들 사이에서 어려움에 빠지는데그러다 같은 반 동주가 유재를 곤란하게 빠뜨렸다는 의혹을 받고누가 범인인지 찾아나가는 과정에서시연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괴로워한다처음엔 그런 시연이를 모른척했지만어렸을때 도움을 받은 적 있던 미리가 시연이를 돕게되고그 과정에서 외롭게 지내던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된다그렇게 소중한 친구가 되자마자 백화점에서 죽게 된 미리그래서 시연은 미리를 살리기 위해 사고가 난 그날로 돌아가기로 한건데...읽는 내내 내가 마치 시연이가 된것처럼마음이 조마조마하고 힘들어하는 시연이가 너무 안쓰러웠다시연이가 자신의 소망을 꼭 이루길 바랐는데과연 그 소망을 이룬것인지는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시기를:)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이경채 지음 / 나무옆의자*"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역사가 감춰온 조선시대 문제적 24장면조선 왕조 500년을 뒤흔든 말실수 잔혹사말이 화가 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소설처럼 읽는다!---------------------------------------------말에 대한 속담이 많은 우리나라말이라는 것이 중요한만큼 조심해야한다는것을 보여준다요즘도 정치인들이나 유명 연예인들이말 한마디 잘못해서 욕을 먹거나 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지는데과거에는 말 한번 잘못해서 집안이 풍비박산나기도 했으니생각만 해도 무서운 현실이다그럼에도 말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는걸보면말을 하는 습관을 고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알 수 있다7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이 책은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소설처럼 읽는다는 설명처럼문제의 그 장면들을 소설처럼 몰입감있게 풀어냈다제일 처음 나온 인물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인물인 정도전혈통적 약점때문에 번번이 승진에 걸림돌이 생겨피해 의식이 생겼고 그때문에 자기주장을여과 없이 드러내는 반골적인 성향이 되었다고 한다두 번째 인물들은 이방원의 처남들인 민무구 4형제이다전에 역사드라마나 다른 책에서 읽은 부분들은태종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처남들을 죽였다 정도였는데이 책을 읽으며 그들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말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아버지조차 아들들에게"너희 형제는 매우 교만하니 고치지 않으면 반드시 패가망신 할 것이다.그러니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항상 말조심을 하거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고 한다그 외에도 지금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은부모를 잘 만나 금수저로 살았지만끝없는 욕심으로 결국 사약을 받은 신숙주의 아들 신정전에 드라마를 보며 너무 안타까웠던단경왕후와 그 아버지 신수근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 등우리가 지금까지 들어봤었던 인물들에 대해숨겨진 사건들과 그 안에서 오고간 이야기들을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과거를 살아간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며다시금 말의 중요성을 되짚어본다한 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도 있고그 날개를 꺾어서 구덩이에 떨어뜨릴 수도 있는 말말 한마디를 할때에도조금 더 조심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도록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스마트스토어로 월 매출 5,000만원 만들기김대영(시크리스) 지음 / 푸른향기*부업으로 시작해 퇴사까지, 돈 버는 실전 가이드창업 3년 만에 월 매출 5,000만원 달성스마트스토어 창업, 준비부터 실전 매출 전략까지온라인 셀러로 성공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모든 것 A to Z---------------------------------------------손님의 입장으로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실때는 몰랐었던 것들을내가 직접 디저트카페를 운영하면서하나하나 몸으로 겪으며 알게되었다 그뒤로는 사람이 없는 매장에 들어갈때마다사장님이 얼마나 마음이 안좋으실지 괜히 신경쓰이기도 했는데이 책을 읽으며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것도정말 쉽지 않은 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럼에도 이렇게 자신이 겪으며 알게되고 느꼈던 것들을다음 사람들은 시행착오를 덜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알려주는 사람들이 있기에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얼마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대기업에 다니던 저자는 출장을 다녀오는 길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고5주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된다코로나가 시작되던 시기,퇴사를 결심하고 회사에 복귀하자마자 퇴직서를 제출한 후온라인 셀러의 길을 걷게된다온라인 셀러라고 해서 다 같은게 아니었는데플랫폼마다 수수로율 차이가 크기 때문에어느 플랫폼에서 물건을 파는것이 좋은지 잘 선택해야하고물건을 직접 가져다 파는게 아닌위탁판매의 형식이 있다는 것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p40위탁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노트북 한 대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누구나 쉽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셀러가 될 수 있지만그래도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p44저는 위탁판매에서 사입판매로 전환되는 이 단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본격적으로 '리스크'를 가지고 시작을 하기 때문인데요. 리스크는 피해야 하는 게 아닌,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리스크 없이는 큰 성공을 이룰 수 없어요.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보통은 아예 리스크를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리스크를 피하려고만 하면 성공할 수 없으니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여러가지 고민과 걱정으로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많은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말이 될 것 같다그 외에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는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예전에 블로그를 운영할 때 신경썼던 키워드 이야기도 있었고원가 계산법이 왜 중요한 것인지,상위노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꿀팁들이 들어있으니스마트스토어 운영을 계획하고 있거나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빠 생각박상재 글 / 김현정 그림 / 샘터어렸을때 자주 듣고 불렀던 오빠 생각이라는 동요시이 동요시를 동화로 재해석한 책이바로 이 오빠 생각이라는 책이다표지도 너무 예쁘고책을 엮은 방식이 뭔가 옛스러운 느낌이 나서읽기전부터 기대감이 부풀어올랐다주인공인 순이는일본에 간 오빠를 그리워한다황새같은 다리로 학교에 가는 게 안타까운 아버지는순이를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주는데딸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마음이 뭉클해졌다단짝친구 홍이와 학교가 끝난후수원 화성에서 제일 높은 용두각에도 오르고언덕길에서 머리에 꽃을 꽂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아이중간중간 나오는 풍경들의 그림이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넘기지 못하고 감상하게 된다일본에 있던 오빠가 집에 돌아오지만서울에 가서 소파 선생이 하는 일을 돕고 싶어하는 오빠는순이에게 비단 구두를 사가지고 온다는 말을 하고서울로 떠난다소식 없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오빠 생각이라는 노래를 들으면항상 마음 한켠이 아리며깊은 그리움이 느껴지며 슬픈 느낌이 가득했는데그 동요를 이렇게 동화로 재해석해서 읽으니특별한 느낌이 들었다뒷부분 작가의 말을 통해서오빠 생각을 발표한 최순애 선생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불과 열두 살의 나이로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오빠 생각을 썼다고 한다2025년은 오빠 생각이 탄생한 지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니이 책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아름다운 수채화 그림들을 감상하며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는그리운 마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오빠 생각아이들과 함께 읽으며그리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노래도 함께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꿀잠 선물 가게박초은 장편소설 / 토닥스토리*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선물 가게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힐링 판타지"불면을 해결해드려요! 웰컴티는 꿀차입니다."---------------------------------------------어른들을 위한 마음 포근해지는 동화같은 책마법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꿀잠 선물 가게잠을 잘 자고 일어났을때의 개운함이란정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이런저런 이유로 잠을 잘 자지 못한다중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자는 시간을 줄이고대학생이 되면 취업준비로 스트레스에 잠못 이루고막상 취업을 하면 또 살아남기 위해 잠못 이루는...끝도없이 새롭게 주어지는 미션들을 해결하려다 보면꿀잠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잠이 오지 않는 불면의 밤이 자주 찾아오곤한다이 책 속의 주인공인 오슬로는여러 이유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부엉이 자자와 함께 꿀잠 선물 가게를 운영한다꿀잠 선물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은자자가 타주는 웰컴티인 꿀차를 마시며편안하게 이야기하다 잠이 들고자자가 손님의 꿈속으로 들어가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 오슬로에게도 보여주고오슬로는 손님이 꿀잠을 잘 수 있도록직접 만든 꿀잠 아이템을 골라준다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짝사랑으로 고민하는 여자,어느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 엄마,떠돌이 고양이와 병에 걸린 할아버지 등등다양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이유들로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고자신에게 꼭 맞는 꿀잠 아이템을 구입해서 돌아간다꿀잠 아이템들도 너무 사랑스러운데,백년 시계, 첫눈 커튼, 구름나라 패스포트,달빛 스노볼, 걱정인형과 걱정 처방전 등..정말 마법을 부려줄 것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템들이다잠을 잘 잤으면 하는 오슬로의 진심이 듬뿍 담긴 물건들이라그걸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조금은 편해진 마음으로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여러 힘든 상황들을 겪고이런저런 고민들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그럴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도 들어보고상상속에서 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가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