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지음, 모차 그림 / 토닥스토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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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선물 가게
박초은 장편소설 / 토닥스토리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선물 가게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되어줄 힐링 판타지

"불면을 해결해드려요! 웰컴티는 꿀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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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마음 포근해지는 동화같은 책
마법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꿀잠 선물 가게

잠을 잘 자고 일어났을때의 개운함이란
정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잠을 잘 자지 못한다

중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자는 시간을 줄이고
대학생이 되면 취업준비로 스트레스에 잠못 이루고
막상 취업을 하면 또 살아남기 위해 잠못 이루는...

끝도없이 새롭게 주어지는 미션들을 해결하려다 보면
꿀잠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잠이 오지 않는 불면의 밤이 자주 찾아오곤한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인 오슬로는
여러 이유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엉이 자자와 함께 꿀잠 선물 가게를 운영한다

꿀잠 선물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은
자자가 타주는 웰컴티인 꿀차를 마시며
편안하게 이야기하다 잠이 들고

자자가 손님의 꿈속으로 들어가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 오슬로에게도 보여주고

오슬로는 손님이 꿀잠을 잘 수 있도록
직접 만든 꿀잠 아이템을 골라준다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짝사랑으로 고민하는 여자,
어느정도 아이들을 키우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된 엄마,
떠돌이 고양이와 병에 걸린 할아버지 등등

다양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이유들로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에게 꼭 맞는 꿀잠 아이템을 구입해서 돌아간다

꿀잠 아이템들도 너무 사랑스러운데,

백년 시계, 첫눈 커튼, 구름나라 패스포트,
달빛 스노볼, 걱정인형과 걱정 처방전 등..

정말 마법을 부려줄 것 같은 사랑스러운 아이템들이다

잠을 잘 잤으면 하는 오슬로의 진심이 듬뿍 담긴 물건들이라
그걸 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조금은 편해진 마음으로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여러 힘든 상황들을 겪고
이런저런 고민들로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그럴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노래도 들어보고
상상속에서 꿀잠 선물 가게를 찾아가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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