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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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라 알렉세예브나가 마카르에게 빌려준 책이 고골의 작품인 외투였다. 실제 동시대에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책에 실어 글감으로 쓰다니 생소했지만 특별하다.

고골의 외투를 읽었을 때 가난한 9등 문관이 어렵게 마련한 코트를 강도에게 빼앗기고 시름 앓다가 병들어 죽어서 유령이 되어 코트를 찾으러 다니던 이야기였다.

도대체가!

그 책에 따르면 어디가 됐든 자기 자리에서

얌전히 지내면 안되는 것이더군요.

page127

마카르의 편지글에서 고골의 외투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투영되어 보여지니 도스토옙스키는 고골의 글을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 않은 느낌이다. 마카르는 바르바야가 고골이 쓴 외투라는 작품을 칭찬하자 불만을 격하게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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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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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옛날이야기를 듣고 자라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지금와서 생각하면 할머니 집에 가면 늘 듣던 무서운 호랑이는 베지테리언이었는지 기가 차게도 곶감만 주면 냅다 물러났고 도깨비는 갬성 터졌던 성격이라 자신한테 잘해주면 몇만배 이상의 은혜를 갚고는 했다.

이 책은 신화 속 정령들을 모아서 이름. 하는 일. 성격. 등을 모아둔 최첨단 아이템북이다.




책에 소개된 그린맨은 반지의 제왕 엔트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듯 하다. 숲의 나무와 생명체를 지키는 수호 요정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령은 숲의 정령인 토토로인데 안타깝게도 이 책에는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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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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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고 , 교훈을 주고,

또 그런 모든것에 관한 이야기가 책에 쓰여 있어요!

문학은 그림이예요. 그러니까 어떤 면에선 그림이자 거울이예요. 열정의 표현이자 예리한 비평이며, 깨우치게 하는 교훈이고 자료이지요.

page99

바르바라에게 책을 선물하고 핀잔을 들은 알렉세예비치.

가난하고 없는 가운데에도 그녀를 즐겁게 해 줄 무언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착한 알렉세예비치의 심성이 보인다.

스스로가 아둔하고 어리석다고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모습에서 보는 독자의 마음이 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도 많고 가진것도 없지만 바르바라를 보호자로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넘쳐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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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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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시대~로마를 만날수 있는 가장 근사한 방법!기대되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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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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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대한 안부와 걱정으로 시작하는 편지는 5개월 동안이나 지속된다. 곤궁함이 가득한 중년의 보호자 마카르 알렉세예비치는 10대의 바르바라 알렉세예브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자 돌아가신 부모를 대신한 보호자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편지글에 담겨있다.


질병이 하루하루 쇠약해져가는 어머니의 생명을 벌레처럼 갉아먹으며 무덤으로 내몰았다.하루 또 하루가 가고 어제와 똑같은 매일이 흘렀다고한다.

추운 가을 아침이었다.

어머니는 울었고

나도 끔찍이 슬펐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고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지독한 우울감에 마음이 짓눌렸다.

쓰라린 시간이었다.

page46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에게 생생히 전해지는 이 고통스러움이 도스토옙스키의 미친 묘사력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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