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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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조던이 거의 잠을 못자며 다리 폭파 작전의 성공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동안, 그의 편지를 전달하러 간 안드레스는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무척 서둘러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군의 보고는 무척 더디고 진행은 느렸다. 상황이 잘 이해되어 보고가 진행되나 싶다가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며 안드레스의 애가 타게 만든다. 


여러 사람의 목숨이 달린 그리고 그들의 미래가 달린 상황도 원칙과 위계질서를 앞세우며 지휘관들은 위급한 작전과 관련된 사람들의 목숨보다는 사소한 자신들의 감정과 권위 만을 중요시 한다. 로버트 조던의 다리 폭파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참 갑갑하게 만드는 상황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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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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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속의 그림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은 요하네스 페으메이르의 그림이다.

어두운 방 창 가, 편지를 읽고 있는 여인의 모습에서 어떤 상황에 깊이 빠져 들어 편지를 읽는 모습이 보여진다.

처음 이 그림 속에는 배경에 다른 그림이 숨어 있었으나 수정 후 편지를 읽는 여인이 더욱 더 상세히 묘사 되어 두드러짐이 보이고 처음보다 훨씬 더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자 수정 된 것 이라고 한다.


좀은 산만해 보이던 그림이 수정 후 훨씬 집중도가 높아져 보인다. 몇 번을 수정 후 완성된 그림에서 작가만이 가졌던 창작의 고뇌를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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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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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위협은 공동체에도 흥망의 영향을 끼치고는 했는데 물은 삶의 질과도 연결되어 있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었다. 로마에는 또다른 길이 있었는데 바로 물이 지나는 길이었다. 이 길을 통해 수원지에 있는 깨끗한 물을 도시까지 빠르게 운송하였다고 한다.

깨끗한 길 이외에 더러운 물을 위한 길, 하수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도시와 문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단서는 공중화장실이다. 상수도와 하수도를 구분한데 있어서 고대 로마의 건축기술과 도시 운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 덕에 로마에는 공중 목욕장이 있어 유난히 팔자가 좋았음을 드러낸다. 몸을 씻는 곳으로도 활용되었지만 목욕장은 친목과 사교활동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그 대상은 귀족 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놀랄일이다.

이는 무엇보다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차별없이 누구나 목욕방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할 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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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 드디어 다윈 4
찰스 로버트 다윈 지음, 김성한 옮김, 최재천 감수,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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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일반원리

우리의 모든 동작은 신경계의 구성방식에 따라 결정되고 신경중추가 강한 자극을 받으면 신경력이 과도하게 산출되어 신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사례로 들 수 있다.

인도에서 처형을 앞둔 남성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의 색이 다 빠져버렸는데 이 남성의 머리색깔이 너무나 빠르게 변해 심지어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한다.

떨림또한 또다른 예이다. 노화나 질병.그심한 피로등으로도 떨림을 경함하지만 두려움이나 분노에도 근육의 떨림은 일어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북새통 같은 시장에서 손을 놓친 적이 있었다. 그때의 나는 피가 거꾸로 솟고 온 몸에 식은 땀이 흐르며 하늘이 빙빙 도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나를 생각해 보면 이성 따위는 찾아 볼 수도 없고 정신줄을 놓은 사람처럼 미친듯이 울부짖은 기억밖에 없었던 느낌이다.

대체로 사람들은 신체에 대한 감각중추의 직접적인 작동 원리가 수많은 표현들의 구체적인 모습을 결정하는데 매우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결론 맺을 수 있다. 감정의 표현에 관련된 수많은 동작들은 표현이론을 다룬 이 책에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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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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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서면서 다중스펙트럼 스캐닝과 영상장비 같은 새로운 기술이 확대되면서 오랜 호기심으로만 남겨졌던 미술작품들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20세기에 구제하지 못한 훼손된 작품들의 원형...발전한 것은 알지만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빈치의 작품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은 완성된 초상화 밑에서 두개의 또 다른 초안을 찾아냈다고 한다. 다빈치는 워낙 그림속에 시크릿이 감춰져 있는걸로 유명한데 이런 초상화 속에도 비밀이 들어 있었나 보다.

그런데 이 비밀을 대한민국 중3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한다. 이 그림이 미술책도 아닌 국어책에 실려있다고 한다.



광선으로 비춰 본 그림은 여러번 수정을 거쳤고 애초에 담비가 들어있지도 않았다고 하니 그림을 그리면서도 계속 바꿔가며 작업을 하는 다빈치의 융통성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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