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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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위협은 공동체에도 흥망의 영향을 끼치고는 했는데 물은 삶의 질과도 연결되어 있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었다. 로마에는 또다른 길이 있었는데 바로 물이 지나는 길이었다. 이 길을 통해 수원지에 있는 깨끗한 물을 도시까지 빠르게 운송하였다고 한다.

깨끗한 길 이외에 더러운 물을 위한 길, 하수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도시와 문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단서는 공중화장실이다. 상수도와 하수도를 구분한데 있어서 고대 로마의 건축기술과 도시 운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 덕에 로마에는 공중 목욕장이 있어 유난히 팔자가 좋았음을 드러낸다. 몸을 씻는 곳으로도 활용되었지만 목욕장은 친목과 사교활동의 공간이었다고 한다. 그 대상은 귀족 뿐 아니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놀랄일이다.

이는 무엇보다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차별없이 누구나 목욕방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할 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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