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 오름, 파란 바다, 검은 돌 해변, 어선들의 불빛, 돌고래와 가마우지... 제주는 여행천국이지만 제주의 아름다움을 아무리 상찬한다고 해도 깊고 넓게 깔린 제주4.3을 암막처럼 가리진 못한다. 지난밤의 역사이고 오늘 아침의 상처다.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읽고 몇해 전 찾은 순이삼촌 문학비.
한강의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제주 4.3사건 투어리즘을 계획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