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만나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상대방의 문지방을 넘어서지 못한 거요. 문지방 너머 다른 사람의 왕국이 있는 그곳으로 말이오. 당신은 나의 생을 인정할 수 없없었소. 당신의 인생과는 너무 달랐던 거요...............그렇지만 당신의 나의 인생을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잖아요? 니나가 당황해서 소리쳤다. 나는 말할 수 있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라고 말하지 못했다. 다만 미소를 지었을 뿐이다. -369쪽
"격정적인 것이 현실적인 것이요, 현실적인 것이 격정적인 것이다"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