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 방학이라 책나무라는 독서학원 보내고 전 그동안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6편의 단편중 2번째 단편 <헛간을 태우다>부터 시작합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버닝>의 원작이라 다 읽으면 봐야겠군요~~
(영화 첫 장면에 하루키의 원작자 이름과 함께 ˝연애빠진 로맨스˝로 이름을 알린 전종서가 나오네요. 이 영화가 그녀에겐 데뷔작입니다)
* 영화의 모티브만 따오고
줄거리는 윌리엄포크너의 <헛간,불태우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 영화속에서 종수(유아인)가 젤 좋아하는 소설가가 월리엄포크너라고 하네요.
삶을 가로지르는 미세한 파열의 선 하나를 발견하고, 그 깨달음의 순간에서 멈추는 정도가 ˝단편소설˝의 매력이라던
신형철 교수님의 글을 읽고,
단편소설에서 재미와 흡입력, 기승전결의 완성도까지 기대한 저의 미숙함을 다시 한번 숙고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편을 읽는 의미 덕분에
앞으로 독서의 스펙트럼을 넖히게 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