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5편 <Pro와 Contar>-대심문관- 편에서
" 인간에게 양심의 자유보다 더 매혹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하지만 이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도 아무것도 없지" - p.536
함께 책을 읽으며 가끔 느낌을 나누는 친구가 있는데요.
제1편에서 가장 좋았던 대목이 "대심문관"편이라고 해서 더 집중해서 읽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의 절규,
<이방인>에서 뫼르소의 외침보다 받은 감동보다는 덜하지만요.
얼마 전 읽은 도올 선생의 책 <나는 예수입니다>를 관통하는 내용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