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철학의 부재가 아닌 돈을 숭배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돈..돈..돈..
돈 중심 철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어떻게 세상을 보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하는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담겨 있다.
그러니 숭배받음이 마땅한! 가진 자들이 싫어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가지지 못한 자들은 돈 벌기도 힘든 데, 먹고 살기도 바쁜데 웬 철학이냐고 한다.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우린 돈 숭배에 질려 있지 않은가. 지난 정권에 ‘부자 되세요‘란 슬로건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 사람은 비단 나뿐만 아닐 것이다.


임승수 저자의 들어가는 글에서 우리 사회가 마르크스 사상에 대해 얼마나 불온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준다. 그리고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작을 강의 문답식으로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번 기회에 예전 읽었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에 대한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경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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