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유럽을 향한 창 살림지식총서 105
방일권 지음 / 살림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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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이 행간에 살아숨쉬고
도시 구석구석에서 푸시킨, 고골, 도스토예프스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책.
게다가 츠바이크의 쫀쫀한 독백을 닮은지라 짧은 분량에도 깊이를 갖춘 흡인력에 살림지식총서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동안 러시아문학을 읽고 파편처럼 흩어져 있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습.
네바강의 흐름을 따라 배를 타고 도시를 둘러보는 듯한, 혹은 네프스키 거리의 한쪽 모퉁이 호텔에서 숙박하며 도시의 명멸을 체화하는 듯한 저자의 시선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시간만 투자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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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2 23: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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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18: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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