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생활자
저자 이경선 | 출판사  이지북




메이크업 생활자

 

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의 욕망은 과거부터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까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되어갈 끊임없는 원초적인 로망일 것이다.

문명의 발달로 예뻐지려는 노력에도 많은 단계가 필요하게 되었고, 현대 사회에선 타고난 자연적인 미인보다는

후천적 노력에 의해서 탄생하는 수많은 미인들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든지 노력에 의해서 더 이뻐지고 더 멋져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는 이뻐질 수 없는 노릇....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이뻐지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정보와 노력이 필요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메이크업 생활자'는 말 그대로 메이크업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수많은 브랜드별 유명한 제품 소개와,

더 나아가서 미용성형이나 치과 성형과 피부관리법의 허와 실까지 낱낱이 소개해줘서 여성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지침서이다.

 

특히 좋았던 것은 수많은 브랜드가 난무하는 메이크업 제품들 중에서 가격별이나 기능성, 인기 많은 제품까지

선별하여 정리해 준 점이다. 화장품을 사야할 때 항상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떤 제품을 사야 되는지인데

그럴때 너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미인들은 다 아는 성형외과,피부과,치과 시술'에 대한 정보 또한 솔솔하다.

미인들은 다 안다고 하는데 나는 미인이 아니라서 전혀 몰랐던 것일까? ㅋ 새로운 정보가 수두룩하다.

30대를 넘어서면서 예전에는 이목구비에 신경을 썼다면, 이젠 피부가 가장 신경 쓰이는 신체부위 중 하나다.

연예인들이 많이 한다는 피부 레이저 시술의 허와 실을 많이 알게 해줘서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이런 시술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구나  알게 되었고, 좀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해야되지 않나 싶다.

자칫 잘못하면 얼굴에 잡티를 없애려고 하다가 오히려 기미등의 멜라닌 색소가 자극 받아서 올라와 더

얼룩덜룩 색소침착이 심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메이크업에 대한 많은 정보와 노하우가 실려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장을 넘겨가면 금새 읽었다.

하지만 약간 겉핥기 식으로 맛배기만 보여주고 깊은 맛을 느낄 겨를 없이 짧게 짧게 넘어가는 듯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피부과 치료같은 경우도 정확한 시술 금액이나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낱낱이 살펴주었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정말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휙 휙 맛만 보여주고 그냥

넘어간 것 같은 느낌이다.

메이크업 노하우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점도 많이 아쉽다. 도자기 피부 표현법이니, 물광 메이크업이니 하는식의

여러 메이크업 테크닉을 배우고 싶었는데 전혀 언급조차 안되고 거의 제품 위주의 설명이 많아서 실망스러웠다.

'스타 메이크업의 비밀'도 많이 기대하고 봤는데, 달랑 연예인 6명의

특수 메이크업 위주의 짧은 내용으로 일상 생활에서는 활용하기 쉽지 않은 메이크업 스타일이였고,

마지막 단원에서 페이지 채우기에 급급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많이 섭섭하고 날림공사 같은

느낌을 배재할 길이 없다. 좀더 기초가 튼튼한 내실있는 공사를 해줬더라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훨씬 더

이 책을 이뻐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IN 부에노스아이레스

저자  정은선 | 출판사  예담




찾거나 혹은 버리거나 IN 부에노스아이레스

 

 

새로운 스타일의 여행서라고 익히 알고 있었지만, 과연 어떤 스타일이길래 그럴까 호기심이 일었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서 느낀 바는 현대적인 문체에 간결한 표현력으로 똘똘 뭉친 에세이 형식을 띈 소설같았다.

그리 무겁지 않고,소소한 재미가 묻어나는게 술술 책장이 잘도 넘어갔다.

읽다보니 여행에세이,소설,자기 계발서가 합쳐진 새로운 형식의 여행서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아르헨티나의 명소와 비경까지 속속들이 가본 듯 자세하게 알게 되어서,

낯설기만 했던 남미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가 있다.

해외여행을 간다면 일반적으로 동남아나 유럽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책을 읽다보면은 생각지도 않던(일반적인 한국 사람이라면)

새로운 나라 아르헨티나나 남미쪽으로 가보고 싶다는 강력한 마력을 마구 뿜어내는 책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좋은 공기'라는 뜻이란다.

그만큼 우리나라와는 달리 공기가 깨끗하고, 소가 사람보다 더 많다고 한다.

그래서 쇠고기가 유명하기도 하지만, 질 좋은 것으로 더 알아준다고 한다. 왜 좋은지 아는가?

소들이 행복하기 때문에 쇠고기가 맛있는 거란다. 너무 시적이고  철학적인 이유가 근사하고 근사하다.

따뜻한 햇볕은 받으면서 자연의 싱싱한 풀을 뜯고, 사료나 성장호르몬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아르헨티나란다.

 

이야기의 배경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한국인 OJ여사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주무대이다.

한국을 떠나 우리나라와 정반대쪽에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각각의 사연을 갖고 떠나온 한국인 4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고뇌와  사건들이 하나 둘 전개되면서 파노라마처럼 물흐르듯이 짜맞춰져 나간다.

 

사랑하는 그녀를 찾아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오게 된 남자 OK김.

드라마 작가로 대박 드라마도 낳고 열심히 살았지만,

악플과 막장 드라마작가,표절 시비까지...현실의 힘겨움을 벗어나고자 훌쩍 떠나온 나작가,

한때 잘나가는 유명한 사진작가였으나 연인이였던 여자 배우와의 사랑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사진 찍는 감각도 잃고,

사랑도 잃고 모든것을 정리하기 위해 찾아온 원포토,

기러기 아빠로 열심히 뒷바라지 하면서 가시고기처럼 헌신했지만 남은 것은 사채빚과 외로움...

현실에서 도망쳐 도피한 박벤처...

이 4명의 각기 다른 삶의 애환과 문제를 실타래 풀듯이 하나 하나 풀어내면서 결국 내 안에 해결방법이 있고,

지구 반대편까지 가서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우리가 현실 도피처이자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으로 선택한 지구 반대편의 나라 부에노스아이레스도

어차피 그 곳에 사는 사람에게는 현실이고,그 현실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안식처를 찾고 싶어하는 우리와 똑같은 일상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내 안에 파랑새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간단하지만 쉽게 찾을 수 없는 이 진리를 찾아가게끔 도와주는 멘토링 역할이 게스트 하우스의 안주인 OJ여사이다.

 

읽다보니 처음에 느꼈던  에세이형식의 여행서에서 자기 계발서의 면모까지 서서히 특유의 색깔이 묻어난다.

책장 마다 아르헨티나의 명소와 비경 사진 또한 이 책을 읽는데 매력을 더해준다.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것 같은 남부 유럽형 건축물, 로마 양식의 호화로운 건물, 거기다 뉴욕,파리의 초현대적 빌딩같은

도시 스타일까지...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이질감과 특색이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부조화속에 조화라는 표현이 맞을까... 왠지 더 끌리는 도시가 내게 생겨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유럽에서 광을 판다
오동석 지음 | 두루가이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와~ 저절로 감탄사가 연발되는 아름다운 사진과 해박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오동석 작가의 섬세하고 풍부한 여행묘미까지 더해져서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여행지침서이자, 역사책과 사진집이라는

일석다조의 행운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을 발견하게 되서 독자 한사람으로써 이책을 보는 내내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다.

 

우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럽 여행 가이드북과는 차원이 다르다.

여길 가면 박물관이 있고, 어느 거리에 가면 그 나라의 맛있는 음식점이 있고, 대중교통은 어떻게 이용하면

편리하고 저렴하다는 식의 단편적인 안내책자를 생각하면 안되고 말고...암~

겉핥기식으로 휙 둘러보는 유럽 여행은 그나라가 그나라 같고 웅장한 건축물에 한번 놀랄뿐 오스트리아나 체코나 그게 그거로

보이게 되는데,작가는 유럽의 6나라를 꼬집어서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사진을 곁들인 부연 설명...유명한 건축물이 설립되게 된

시대적 배경, 그당시 유명한 인물과 각각의 도시마다 배출된 음악가,건축가,예술가,귀족 가문과 왕가 사람들등의 세세한

사건 중심적 재미난 역사적 이야기와 뒷배경을 소개해줌으로써 비슷 비슷해 보이던 유럽의 도시에 특색을 부여하고

여행을 하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새롭고 좀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데 엄청난...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만들어 준다.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고 그런 지식을 이 책 한권을 통해서 거저 받아먹을 수 있게, 10년 넘게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해준  오동석님 덕분에 나는 방안에 앉아서 편안하게 유럽을 둘러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책의 또다른 묘미는 우리가 서구적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교육받으면서, 서구는 우세하고 동양은 그에 비해 열등하다는 식의

알게 모르게 우리 뿌리밑에 내재되어 있던 사대주의을 근본적으로 뿌리뽑아주는 것이다.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동양은 최소한 18세기까지 서양보다 앞서 있었다고 한다.

동양의 선진화된 문명이 이슬람을 거쳐 유럽에 전파되면서 유럽은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하게 되고,

그런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우수성을 세계에 인식시키기 위해서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듯이, 역사를 재편집하고

세계의 중심을 서양 중심으로 역사를 왜곡해 세뇌시켜 놓았다는 거다.

하지만 서구가 훌쩍 커지는 동안 잠자고 있던 중국이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다시 동양 중심의 세계가 응집하려 하고 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통제가 갖은 노력을 하며 맞서고 있는 현재이다.

암튼 동양인의 한 사람으로써 좀더 민족적 자긍심과 동양인으로써의 당당함을 좀더 인식할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이었고,

우리들 모두가 서구적 역사사관에 물들어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지않나 싶다.

 

동양과 서양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또한 과학적 근거를 필두로 너무나도 세세하게 비교 분석해 놔서 흥미롭다.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이란다.

난 지금까지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동양은 도를 강조하는 정신문화인 양의 문화이고, 서양은 기술로 보여주는 물질문화인 음의 문화이다.

그래서 양인 우리는 음인 땅과 가까이 하기 위해 온돌이 발달 했고, 음인 서양은 땅을 멀리하기 위해 침대,의자,고층건물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 우리 조상들이 부족해서 소박한 건축양식이였다는 것은 아니다.

또,동양 의학에서는 맥을 짚고 침술을 하는 등 몸 외부에서 치료하지만, 서양 의학은 배를 가르고 눈으로 확인하는 시술법이

발달한 것이다.

단적인 예시 두가지 정도만 적어놨는데 책에선 수십가지의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우리와 서양의 차이점이 왜 나타나는지

확연한 개연성을 볼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한 얘기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읽는 내내 새로웠고 재밌었고, 읽는데 시간도 아주 많이 걸렸다.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내려가지 않으면 역사적 배경에 대한 얘기는 놓칠 수있거나, 이해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어야 했고,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많이들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테크놀로지의 종말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인간은 혁명적 미래가 아닌 편안한 미래를 원한다!
유럽의 권위있는 미래학자이자 트렌드 전문가가 말하는 현대 과학기술의 미래

 

독일의 대표적인 비행선 체펠린.

체펠린의 은빛 유선형 동체는 위풍당당한 위엄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날개 달린 비행기와의 경쟁에서도

앞서 나갔다. 체펠린은 선박의 귀족 객실을 그대로 하늘로 옮겨 놓았다면, 비행기는 완전히 고유한 기술 진화를 거쳤다.

 두 비행체의 기술 경쟁은 '테크놀로지의 진화'과정의 대표적인 예다.

체펠린은 멸망하였고 비행기는 승승장구하며 오늘날 하늘을 유유히 질주하고 있다.

생물체의 자연적 진화처럼 테크놀로지도 '환경'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는 것이다.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기.

요즘 우리가 타는 일반 아음속 여객기보다 빠르고 안락한 초음속 여객기가 1960년대 일찍이 탄생하였지만 지금은 박물관 신세다.

왜일까?  연료가 무지막지하게 들어갔고, 조종 또한 초특급 전문가만 가능했기 때문이다.

 

배기가스도 없고 좁은 골목도 자유자재로 다닐수 있는 1인용 전동 스쿠터 '세그웨이'의 절반의 실패,

몇백년 전부터 꿈이라고 여겨졌던 화상전화가 실생활에 이용되면서 예상밖의 고전하는 이유는 불편한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이다.

화상 전화가 울릴 때마다 스트레스인거다.옷매무새부터 피부 상태까지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렇듯 테크놀로지도 생물체처럼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요즘 사용하는 기술보다 훨씬 뛰어나고 고도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경우라도 이윤 창출의 시장 원리에 반할경우는 가차없이 쇠락의 나래에 빠지고 만다.

그 예로 프랑스 공학자가 발명한 '압축공기'자동차가 있다. 이 자동차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지 않을 뿐더러 압축된 공기는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도 매우 높으면 충천도 아주 간단하다.

이렇게 합리적이고 간단하면 편리한 발명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뭘까?

 기존의 투자가들이 석유 먹는 자동차에 투자한 금액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자신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서

불쌍한 영세 압축공기 자동차가 발을 디딜 수 없게 거대한 자본으로 숨통을 끊어놨기 때문이다.

 

위의 예시를 보듯이,테크놀로지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뛰어난 기술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일들이

실제로 실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금새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생물의 종이 자연에 적응하여 진화하여 살아남듯이, 테크놀로지의 세계 또한 생물의 진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사람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진화 과정을 거친 테크놀로지가 결국은

살아남아 다양해지고 발전하면서 대중화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테크놀로지가 나아가는 방향을 작가 나름의 견해로 재밌게 추론해 본것도 마치 미래를 예견하는듯

신빙성있고 예리해보인다.

마치 실제로 미래를 펼쳐보인듯이 테크놀로지의 변천과정과 수많은 예시를 통한 테크놀로지의 실패와 성공,다양성등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다.

제목처럼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무겁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너무나도 새롭고 우리 인류가 벌써 이정도의

기술까지 발명해놨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계속 감탄하며 흥미로움과 경이로움까지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인간의 태고적부터 진화해오면서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본성에 반하지 않는 테크놀로지가 크게 번성하게 된다는게

작가의 견해이다. 미래적이고 뛰어나며 지금보다 훨씬 진보된 발명품들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인간의 얽히고 섥힌

이해타산 관계와 사회 법규안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간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이런게 그 전에

벌써 탄생했단 말인가 감탄과 아쉬움이 교차하며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슬로레시피
휘황 지음 | 나무수
 

 

 

1980년 8월 23일 일본세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 휘황의 삶과 행복에 관한 에세지 형식의 책으로 그의 생활 모습을

소소하지만 정갈하고 아기자기하게 사진과 함께 실어서 읽는 사람들까지도 행복함을 꿈꾸게 해주는 책이다.

특히 그는 일본에서 10대부터 패션 모델 활동을 한 경력이 있고,현재 한국 생활 7년차로 톱모델이자 DJ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우스 음악을 사랑하는 휘황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데만 그치지 않고,

DJ장비를 구입해 취미로 음악을 틀기 시작하다가 DJ일까지 하게 되었다.

그가 사랑하는 하우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CD를 통해서 접할 수 있다.

그가 주는 보너스로 책을 사면 CD를 같이 준다는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가 직업으로 연결되는 자연스런 연결 고리가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면서 돈까지 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휘황은 참 따뜻한 사람이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 환경을 걱정하며 식물을 가꿀줄 아는 보기드문 남자이다.

그래서 책 안에 그의 정서가 녹아내려 이쁘고 따뜻한 느낌이 충만했다.

그리고 그런 그가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다.

여자인 나도 저렇게 하지 못하고 사는데,아티스트라서 그런가 보통 남자들보다는 감정이 넘실거리고

아기자기하고 여자와도 쉽게 공감하며 대화나눌 수 있는 미래화된 남자의 모습이 이럴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마 20~30년 후 젊은 남자들의 모습이 휘황이랑 닮아있지 않을까 조금은 특이한 발상을 해봤고,

남들보다 좀더 앞선 사고와 생활 마인드를 가진 그가 미래형 인간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그의 삶이 부럽기 그지없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맘껏하면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부럽군~

 

환경 오염으로 북극의 빙하가 자꾸 소실되어 북극곰의 생활터전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픈 휘황은,

최대한 일회용 제품을 제한하고 편리하긴 하지만 환경오염이 될수 있는 지퍼락은 못쓸때까지 물로 씻어서 재활용하는

섬세한 사람이다.

'북극곰 살리기' 홈페이지를 소개해준다.www.nationalgridfloe.com

강아지를 매우 사랑한다 그는...

나도 강아지를 매우 사랑한다....

'순수하고 착한 영혼을 갖고 있는 강아지가 사람들의 변심으로 버려지는 일이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그의 한마디가

나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것 같다.

자신의 집을 손수 아름답게 인테리어하는 방법도 제안해주고, 자신만의 기발하고 쉬운 요리비법도 공개해준다.

요리하는 걸 즐길줄 알며, 친구들에게 자신의 요리를 대접해주는 걸 행복해하는 휘황...

그와 같이 대화나누고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독자가 비단 나뿐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