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심판. 1.2- 묵시록의 참극을 넘어서는 한반도의 위기와 최후의 선택
저자 김형균 | 출판사 휴먼드림




 

최후의 심판. 1

 

최후의 심판은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빚대어 픽션이긴 하지만, 현재 국제 정세와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기막히게 잘 파악한 소설로써, 한반도의 위기가 닥쳐왔을 때의 가상 현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마치 한편의 정치 드라마를 숨막히게 본 듯한 느낌이였다.

보는 내내 조마 조마하고 긴박감과 두려움이 엄습해오면서, 문득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닌가 책을 읽는 도중

중간 중간에 멀리 창밖을 바라보면서 안도하곤 했다.

창 밖의 거리 풍경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아름답다. 다행이다.

누리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그것이 깨졌을 때서야 비로소 그동안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깨닫게 되고,

파랑새는 우리 주변에 있다는 말이 새삼 와닿는다.

 

지금 우리나라의 평화와 눈부신 발전...많이 발전한 민주화...

하지만 지난해부터 석연찮은 정치적 갈등과 뉴스,PD수첩등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역행하는 것 같아서 심기가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

수천만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화를 외치고 촛불집회를 해도, 몇몇 지도자들의 권력앞에선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군사정권 시대가 오버랩되며 개탄스럽기 그지없었다.

 

최후의 심판을 읽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국회위원 등을  얼마나 신중하게 뽑아야 하는지 절실히 깨달았고

그동안 투표을 등한시 했던 내 자신이 주권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자책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꼈다.

 

최후의 심판의 주요 골자는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하자 그 혼란을 틈타 중국이 북한을 점령하여 신탁통치하고,

미국은 대한민국 이남을 신탁통치한다는 <미.중 밀약>을 토대로 암암리에 대한민국 정부는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이런 밀약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정부는 무조건 미국 앞잡이 노릇에 빠져있다.

미국은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한.미 합작으로 선제 공격을 제안하고 대통령은 고민한다.

애국자 몇몇 지식인들이 전쟁은 무조건 안된다고 반기를 들지만, 매국노이자 미국 앞잡이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현정부는

대통령에게 나라를 통일 시킨 위대한 대통령으로 후세에 길이 길이 남을 것이라며 대통령을 현혹시키고,

대한민국 거리거리는 전쟁 반대 평화 시위가 대대적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계엄령이 선포되고 평화 집회에 무력이 감돌게 되는데....

 

만약 전쟁이 터지면 중국은 북한 땅을 차지하려 할 것이고,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편입시키게 될 것이며,

한국 산업 기반은 무너지고 말게 된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름 잡고 있는 반도체와 조선,건설 등이 해외 산업이 모두 일본으로 넘어갈 것이고,

일본은 다시 한 번 번영과 중흥을 맞게 되는 것이다.

중국은 예전 부터<동북공정>이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데 주요 골자는 고구려, 발해의 역사까지도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네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움직임과 같은 맥락으로, 한반도가 전쟁이 발발할 시 가장 반기게 되는 나라는

중국,일본,미국인 것이다.

이 세나라의 야욕에 한반도는 전쟁 기운이 감돌게 되고,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그들 입김에 좌지우지되는 상황...

 

현실은 아니지만,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사항도 아닌것 같아서 보는 내내 전쟁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젠 중국의 힘도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엄청난 대강국이 되었다는 점을 절실히 실감할 수 있었고,

항상 우리 역사는 왜 주변국에 의해서 침식당하고 강탈당해야 하는지 가슴이 먹먹해 온다.

 

내용 주제가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으나.실제롤 소설을 보면 흥미진진하고 긴박하게 전개 되는 것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독서 삼매경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한마디로 재밌다.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또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해야 겠다는 주권 의식도 고취시켜준다.

대한민국이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뼈저리게 다가와서 마음속 깊이 애잔함이 소용돌이 치며,책장을 무겁게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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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저자 빈센트 람 | 역자 이은선 | 출판사  비채




기적

 

기적은 의학 소설이다.

의학 소설로 유명한 닥터스를 연상하면 어떤 맥락의 소설인지 금새 이해가 되리라.

 

이 소설은 주인공 밍,피츠제럴드,천,스리 라는 4명의 의학도를 중심으로 그들의 다양한 의사 생활의 애환과 고뇌,

험난한 의학 공부를 통해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및 의사가 되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담담하면서도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

 

주인공 밍과 천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나다에 이주한 중국인들이다.

캐나다 소설에 등장한 것이 같은 동양인으로써   동질감도 느끼면서 이왕이면 한국인이 주인공이였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도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근데 그 이유를 책을 다 읽고 저자 소개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 빈센트 람...

그의 부모들은 베트남으로 추방당한 화교 출신으로,캐나다로 이주해와서 정착했다고 한다.

 

저자의 출신 배경은 천이라는 주인공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이 소설에 투영되어졌다.

의학도 시절 천은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받고 캐나다에서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호주로 간병을 가게 된다.

할아버지는 중국 광둥 사람인데,베트남으로 이주했다가  베트남에서 중국인들이 오스트레일리아로 대거 이주할 때

백인 위주인 이 나라에 정착했다고 한다.

중국 화교들이 어떻게 전 세계로 흩어져서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지 이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천의 많은 친척들은 온 나라에 흩어져서 화교로써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전갈을 받으면 속속들이 호주로 날아올 것이다.

여러 나라에서 친척들의 몰려오기 때문에 천은 할아버지의 병세를 잘 파악하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제대로 알려야 했다.

너무 빨리 알리면 할아버지가 팔팔하셔서 수많은 돈을 들이고 온 친척들이 화를 낼 것이고,

너무 늦게 알리면 임종을 못 볼수가 있기 때문에 천은 할아버지 병세를 잘 살피고 돌봐들여야 하는 것이다.

 

기적은 처음 밍과 피츠제럴드의 우정과 사랑,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치열한 과정과 둘 사이에 미묘한 심리과정을

재미나게 보여준다.

결국 밍은 합격하고, 피츠는 낙방한다.

밍은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천과 스리를 만나게 되고 셋은 해부학 실습등 험난한 의과대학 공부로 경쟁하고 사랑한다.

 피츠는 밍을 사랑했지만, 밍은 피츠를 외면했고, 이듬해 피츠 또한 의과대학에 당당히 합격하게 된다.

1부는 사랑과 우정,배신 그리고 의과대학 생활과 공부 위주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남녀 네명의 알콩달콩하고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2부는 (실제로 1,2부롤 나뉜 것은 아니지만, 내용상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눠진다고 생각되기에

간편하게 표현한 것임) 각자 의사가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산부인과를 택한 밍은 자연분만을 유도하다가 머리보다 탯줄이 먼저 나오려고 하는 아기를 손을 넣어서 아기가

나오지 못하게 계속 밀고 있으면서 제왕절개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등 사투를 벌이는 에피소드...

 

스리는 정신병 초기 증상을 겪기 시작한 윈스턴이란 환자를 보호 관찰하면서 직접 환자 집까지 찾아가는

열의를 보여준다.

이 에피소드는 윈스턴의 시점으로  글을 묘사해 나갔는데 이 방식이 조금 나를 헷갈리게 했다.

윈스턴의 입장에서 보면 그는 정신병자가 아니니까....

 

피츠는 제3국에 의료 시술을 나갔다가 사스에 걸려서 격리 수용되고, 피츠를 통해서 사스가 우리 몸에 어떤 반응을 일으키며

증상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알게 되었다.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생성되는 현세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헤쳐나가야 될지 자문해 보게 된다.

 

천은 야간 응급실의 긴박하고 정신없이 벌이는 사투를 통해서 의사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하고 힘든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의학 드라마는 무조건 히트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인간과 바이러스들의 끝없는 전쟁...

우리는 반드시 바이러스를 이겨야 하고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끝없는 연구와 위대한 연구자들이 많이 탄생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지만 미래가 순탄치만은 않을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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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화는 세계 경제 속에 경제에 관해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지만, 선뜻 책을 찾을 용기가 생기지 않은 것은 '경제학'은

지겹고 어려워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편협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

우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작가의 세심한 설명으로 풀어써주어서 나같은 경제학에 '학'자도 모르는 문외한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경제에 관한 전문적인 해석과 더불어 꼭 예를 들어서 한번 더 설명해주기에 처음에 약간 이해가 안되더라도

예시를 읽으면 금새 아~!하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게끔 이해를 돕는다.

 

그래도 소설책도 아니고 에세이집도 아니기 때문에,읽을 때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이 책의 마력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점점 즐기면서 읽게 되는 듯하다. 읽을수록 점점 내가 더 박식해지는 듯한 느낌과 그동안 얼마나 내 틀안에 갇혀서 사고하고

판단하였던가 되집어보게 만들어준다.

무슨 철학책도 아니고 생활지침서도 아닌데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피상적인 시각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리는데 익숙해서,투자를 하거나 경제를 해석하는데도

종종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가 믿었고 그게 진리이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1천 년 전이나 1만 년 전에도 지구는 계속 원형이였고.유일한 진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쟁점들 또한,

다만 우리들이 아직 눈으로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확증을 제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사람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단 하나의 진리는 분명 존재한다.

그런 사고적 오류를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서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은 한 몫 톡톡히 해준다.

 

경제학은 과학과 수학에 기초한다.

이런 학문에 기초하여 경제성장률 등도 예측이 가능하다.

예측 불가능해보이는 경제와 자본시장에서도 특정한 자연원리와 자연법칙에 따른 '질서'가 여지없이 발견되고 있다.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탐구하면 세상의 자연원리와 자연법칙에는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하는 힌트로 가득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즉,경제에 숨어 있는 자연원리와 암호를 알게 된다면,선험적으로 계산된 사전 수치를 갖고 투자에 임하는 것,

교과서를 펼쳐놓고 시험을 치는 것과 같을 정도로 식은 죽 먹기이다.

 

버핏은 투자에 대한 많은 명언을 남겼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중이 욕심을 부릴때 두려워하라.그리고 대중이 두려워할때 욕심을 부려라.

위험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고 있을 때 닥친다.'

이말은 단도직입적으로 시장은 비이성적이지만,자신은 이성적이라는 것이다.

투자의 대가들은 사고와 행동 과정이 대다수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고수해온 생각과 행동들이 잘못된 것이라면 시각과 원칙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을 미리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사고의 오류는 서브프라임 사태를 통해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는 이자율과 주택 가격이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나의 집'을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부를 수 있는 위험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서브프라임 대출 유형은 30년 만기에 최소 2년간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고,3년째부터는 변동 금리에 따라

월상환액이 재조정되는 방식이다.

이때, 대부분의 미국 저소득층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낮은 이자율에 현혹되어 계약하게 되고,

2년 후에는 이자율이 상승하더라도 주택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재융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브로커 말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인 것이 첫번째 실수이며,

둘째로 거시적 경제 상황이 자신의 직장에까지 파급되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오직 이자율에 현혹되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주택 가격 상승'을 아예 당연시 하면서 진리로 취급해버린 오류를 저지른 것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한 예시만 봐도 알수 있듯이, 이처럼 우리들은 이해도와 분별력이 완벽할 수없고,

이성적이지 못한 판단을 할때가 부지기수이다.

논리적 사고와 지식에 근거하여 이성적은 판단을 내릴때 경제는 예측 가능하다.

경제는 혼자 뚝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모든 학문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종교,과학,철학,수학 등등 ....

 

경제학에 관해서 체계를 잡을 수 있고,거시적 안목으로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경제학도 뿐만 아니라,일반 사람들도 좀더 자신의 경제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박식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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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 탁환(지은이) /살림

 

제목부터 호기심이 유발된다.

노서아 가비....

러시아 커피라는 뜻이다.

 

김탁환씨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역사를 소재로 상상력을 가미하는 팩션위주의 소설을 주로 쓰는 분이다.

우연히 접하게 된 김탁환의 작품을 통해서 역사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이제는 역사책을 찾아보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

 

[노서아 가비의 모티브는 고종의 커피 독살미수 사건에서 얻은 것이다.

고종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가는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데, 고종은 천성적으로 추진력이 부족하고,나약했으면

겁도 많았다고 한다.

일본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몰래 고종은 세자와 함께 궁녀들이 타는 가마를 타고 경복궁을 탈출해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쳤다. 이른바 아관파천이었다.

러시아 공사관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맛보았는데 그맛이 기가 막힐 정도로 좋아서 그 이후 늘 즐겨 마셨다고 한다.

1898년 9월,러시아어에 능통한 재주 하나만으로 아관파천 시절 엄청난 부와 권력을 움켜쥐었던 김홍륙이라는 자가

고종에게 앙심을 품고 노서아 가비에 치사량의 아편을 넣은 것이다.

고종은 독차를 내뱉었지만,이미 한모금 마시 황태자(뒤의 순종)는 그것을 토했음에도 그 여독으로

고생을 심하게 해야 했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좀더 박진감있고,흥미로우면서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도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을 만들어낸 것이다.

먹먹한 반전과 호방한 전개...

러시아를 배경으로 대범한 사기 행각을 벌이던 조선 여인 따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많은 고초와

파란만장한 역경을 견디며 대한제국에 들어와서 고종 황제에게 노서아 가비를 만들어 바치는 여인이 되기까지의

스펙터클한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빠른 전개로 숨 돌릴 틈없이 매료되게 만든다.

 

고종 황제가 독이 든 노서아 가비를 머금던 찰나, 따냐는 자신이 사랑하던 이반과 베베르,이완용의 암살계획을

보기 좋게 박살내며, 고종을 살려낸다.

그녀는 과연 이반....고종.... 그 둘중 누굴 사랑했을까?

아니면 둘 다 사랑하지 않았을까...?

독자의 판단에 맡겨놔야 될 것 같다.

 

강심호 문화평론가의 평을 한마디 인용하자면, 김탁환은 기존의 한국소설가와는 다른 스타일의 소설가로

왜 소설을 읽으며 삶의 숨겨진 의미만을 찾아야 하고,고통스러워야만 하는가? 좀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재기발랄한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는 불가능한 걸까?

박제화되고 통속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서 좀더 새롭고 다양한 스타일로 소설도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 선두주자가 김탁환이다.

나또한 이런 김탁환을 좋아하고 지지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소설가 김탁환...

기존의 역사소설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생각은 고정관념이니 과감히 던져버리라고 말하고프다.

김탁환의 역사소설을 읽어보라...

그러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크게 공감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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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 - 주식으로 프라다를 입는 노하우


저자 정윤경 , 이효은 | 출판사  신원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

기존의 지루하고 머리 아픈 주식책은 저리가라~~!!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를 읽으면서 느낀 첫 느낌이였다.      

 

박송 작가로 활동하던, 활동 중인 두 젊은 여성 작가 특유의 재치 발랄함과 섬세함으로

제목만큼 짜릿하면서 로맨스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남과 주식이라는 머리 아픈 전문 정보까지

한꺼번에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일거양득의 묘미를 맛볼 수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책을 읽는 동안에 독자가 행복하였다면 이보다 더 큰 찬사가 작가한테 있을까?

재미난 소설을 읽으면서 내용이 재밌어서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을 느낀 사람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하지만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는 주인공 신명지의 좌충우돌 주식 입문기를 유쾌하고

신명나게 보여주면서도 주식이라는 정보의 소용돌이 속으로 독자들을 막무가내로 내몰지않고,

쉽고 알기 쉽게 빠져들게 한다.

 

특히,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생초짜인 사람이라면 다른 곳에서 주식을 배우기 전에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부터 섭렵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만큼 주식투자 방법과 주식에 관련된 용어,주식을 시작하는 방법부터 주식 차트 보는 법등

입문하기 위한 기초적인 방법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너무나도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주었다.

 

주식책도 이렇게 재미나게 쓸수가 있구나~~~

읽자마자 감탄이 절로 쏟아져 나온다.

 

주식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이 너무 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초보 주식투자가들이라면 주식에 대한 전체적인 아웃트라인을 이해하는데 이 책이 일조를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톡톡 튀는 문체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으면서

알짜배기 소중한 주식 정보를 쏙쏙 뽑아먹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성들한테 이 책을 더 권해주고 싶다.

남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황당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인데,

주인공 신명지는 명품을 좋아하고, 그 명품을 사기 위해서 주식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주식에 대해 완전 백지 상태인 주인공은 주식을 사려면 주식회사에 가야 되는줄 아는 여자이다.

이처럼 황당하고 조금은 어의없는 상황에서 차츰 차츰 주식에 대해 눈떠가면서

주식도 배우고 사랑도 얻게 된다는 내용인데,조금은 기막힐 정도로 너무나도 주식에 대해 모르는 주인공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은 어의 없고 유치하다고 까지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주인공 신명지처럼 주식에 완전 백지상태인 가운데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완벽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진정한 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라고 나같은 경우는 느꼈다.

 

진정,주식을 배우고 싶은 생초보 주식 입문 여성들이라면 이 책은 구세주나 다름없지 않나 싶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으로써 감탄하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중요 정보는 줄쳐가면서 정신없이 읽었다.

 

소설형식을 빌어 주인공 신명지가 주식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차츰 차츰 발전해가면서

주식에 대한 노하우를 어떻게 배우는지 등을 재미나게 풀어주면서

단원마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TIP'으로

주식 정보를 다시 한번 간략하면서 알기 쉽게 내용정리를 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시 주식에 대해서 궁금함이 생길때 이런 '주식 초보자를 위한 TIP' 단락만 챙겨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를 읽으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책이 생각났다.

젊은 여성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필치로 영화까지 제작되고,전 세계의 베스트셀로로써 명성을 날린 책...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도 이 책에 버금가고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재미와 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책이니 더 훌륭하지 않을까.......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지루한 전문서적을 읽으면서 힘겨워하던 많은 독자들에게





행복한 지식 전달이란 이런 것이구나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를 읽으면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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