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화는 세계 경제 속에 경제에 관해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지만, 선뜻 책을 찾을 용기가 생기지 않은 것은 '경제학'은

지겹고 어려워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편협한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

우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작가의 세심한 설명으로 풀어써주어서 나같은 경제학에 '학'자도 모르는 문외한이 읽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경제에 관한 전문적인 해석과 더불어 꼭 예를 들어서 한번 더 설명해주기에 처음에 약간 이해가 안되더라도

예시를 읽으면 금새 아~!하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게끔 이해를 돕는다.

 

그래도 소설책도 아니고 에세이집도 아니기 때문에,읽을 때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이 책의 마력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점점 즐기면서 읽게 되는 듯하다. 읽을수록 점점 내가 더 박식해지는 듯한 느낌과 그동안 얼마나 내 틀안에 갇혀서 사고하고

판단하였던가 되집어보게 만들어준다.

무슨 철학책도 아니고 생활지침서도 아닌데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본성적으로 피상적인 시각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리는데 익숙해서,투자를 하거나 경제를 해석하는데도

종종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가 믿었고 그게 진리이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1천 년 전이나 1만 년 전에도 지구는 계속 원형이였고.유일한 진리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쟁점들 또한,

다만 우리들이 아직 눈으로 확인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확증을 제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사람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단 하나의 진리는 분명 존재한다.

그런 사고적 오류를 최대한 줄여주기 위해서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은 한 몫 톡톡히 해준다.

 

경제학은 과학과 수학에 기초한다.

이런 학문에 기초하여 경제성장률 등도 예측이 가능하다.

예측 불가능해보이는 경제와 자본시장에서도 특정한 자연원리와 자연법칙에 따른 '질서'가 여지없이 발견되고 있다.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탐구하면 세상의 자연원리와 자연법칙에는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하는 힌트로 가득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즉,경제에 숨어 있는 자연원리와 암호를 알게 된다면,선험적으로 계산된 사전 수치를 갖고 투자에 임하는 것,

교과서를 펼쳐놓고 시험을 치는 것과 같을 정도로 식은 죽 먹기이다.

 

버핏은 투자에 대한 많은 명언을 남겼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대중이 욕심을 부릴때 두려워하라.그리고 대중이 두려워할때 욕심을 부려라.

위험은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고 있을 때 닥친다.'

이말은 단도직입적으로 시장은 비이성적이지만,자신은 이성적이라는 것이다.

투자의 대가들은 사고와 행동 과정이 대다수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고수해온 생각과 행동들이 잘못된 것이라면 시각과 원칙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을 미리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이다.

사고의 오류는 서브프라임 사태를 통해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는 이자율과 주택 가격이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나의 집'을 소유하고 싶은

감정이 부를 수 있는 위험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서브프라임 대출 유형은 30년 만기에 최소 2년간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고,3년째부터는 변동 금리에 따라

월상환액이 재조정되는 방식이다.

이때, 대부분의 미국 저소득층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낮은 이자율에 현혹되어 계약하게 되고,

2년 후에는 이자율이 상승하더라도 주택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재융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브로커 말을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인 것이 첫번째 실수이며,

둘째로 거시적 경제 상황이 자신의 직장에까지 파급되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오직 이자율에 현혹되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주택 가격 상승'을 아예 당연시 하면서 진리로 취급해버린 오류를 저지른 것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의 한 예시만 봐도 알수 있듯이, 이처럼 우리들은 이해도와 분별력이 완벽할 수없고,

이성적이지 못한 판단을 할때가 부지기수이다.

논리적 사고와 지식에 근거하여 이성적은 판단을 내릴때 경제는 예측 가능하다.

경제는 혼자 뚝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모든 학문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종교,과학,철학,수학 등등 ....

 

경제학에 관해서 체계를 잡을 수 있고,거시적 안목으로 전반적인 경제 흐름과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경제학도 뿐만 아니라,일반 사람들도 좀더 자신의 경제에 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박식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오메가 포인트 경제학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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